본문 바로가기

경기,인천맛집/김포시맛집

김포 대형 베이커리 카페 / 김포 아보고가

 

 

 

 

김포에 피라미드를 연상시키는 특이한 건물의 베이커리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들려 본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에 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 아보고가(Abogoga)를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작년 2월에 문을 열었다는 신상 카페 중 한 곳인데 상당한 인기몰이 중인 이름난 곳입니다.

 

 

 

작년 8월 중순 양가가 일산에 가서 점심을 먹고 오는 길에 차 한잔 마시러 들려 본 김포 아보고가

주원이 외가댁은 몇년전 이집트를 다녀오셨기에 여기가 어떨까 싶어 모시고 가 봤습니다.

김포 아보고가는 전류리 포구에서 조금만 더 가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한강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포스팅 했던 김포 전류리 카페 뱀부가 이전하기 전에 있던 자리라고 합니다.

주차장이 세 군데 정도 있는데 아보고가 바로 옆에 있는 주차장은 좁고 주차 대수가 몇 대 안 되니

아래 입구 쪽에 있는 두 군데의 제1, 제2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게 편리합니다.

 

 

 

 

 

아보고가 카페의 모습입니다.

흔히 피라미드를 닮은 건물이라고들 말하지만 실제로 이 건물을 디자인한 정기태라는 디자이너는

한 장의 만년설이 덮인 알래스카의 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따라서 이 건물은 피라미드라기보다는 산과 같다고 하는 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더 아보고가(Abogoga)의 뜻이 뭔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아 보고 가"라는 뜻이라네요.

 

커피 맛을 보고

빵맛을 보고

건축미를 보고

풍경을 보고

그렇게 일상이 머무르는라고 해서 아보고가라는군요.

 

 

영어로 쓰여 있어서 거창하게 무슨 이집트 말인가 그리스어인가 생각했던 바보 노병, 머쓱해집니다. 

대단한 반전인데 재미있기도 하면서 뭔가에 배신당한 느낌? ㅎㅎㅎ

 

 

 

 

 

그런데 카페 입구는 피라미드 입구 같기는 합니다.

김포 아보고가는 제빵 명장 주재근 베이커리에서 운영한다고 하고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주말 오후 8시 30분), 매월 첫째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12세 이하 어린이와 반려견은 출입금지(영유아 제외)입니다.

 

 

 

 

아메리카노가 6,500원이니 다른 대형 카페보다는 가격대가 높습니다.

각종 빵 이외에 샌드위치, 샐러드,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등 브런치 메뉴도 있네요.

 

 

 

 

 

아래층과 2층에서 내려다본 매장의 모습입니다.

아보고가 건물이 상당히 크고 좌석도 여러 군데로 나뉘어 있어 볼 곳이 많다던데

이 날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별로 돌아다녀 볼 생각도 못했습니다.

 

 

 

 

2층 중간쯤에 겨우 한자리 잡아 앉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물은 한강이고 강 건너 산은 파주 심학산입니다.

자리들 못 잡아 이리저리들 몰려다니느라 아수라장이 따로 없더군요.

그 바람에 할머니들에게 F를 받아 다시는 이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ㅎㅎㅎ

 

 

 

 

어떻든 간에 자리를 잡았으니 가볍게 빵 한 조각씩에 커피 한잔씩 마십니다.

노병은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지만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언제나 사랑입니다.

 

 

 

 

 

이상 김포 전류리 대형 베이커리 카페 아보고가 이야기였습니다.

매주 일요일은 그간 포스팅 못했던 여행기나 식당, 카페 또는 노병의 신변잡담을 쓰는 날입니다 ㅎㅎㅎ

 

 

 

 

 

김  포    아    보    고    가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15-8 ( 월하로 977-19 )

0 3 1 - 9 9 6 - 9 7 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