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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김포시맛집

김포 소바&우동맛집 / 김포 미호소바

 

 

지난 6개월 동안 여러 번 방문을 했던

김포 장기동 소바 & 우동 전문점인 미호소바를 소개해 드립니다.

소바는 일본식으로 조리된 메밀로 만든 모든 국수를 지칭하는 말로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판메밀이나 메밀국수를 통칭하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원래 일본에서는 메밀 함량이 30%가 넘어야 소바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일본 법이

있다고 하는데 현재는 유명무실한 법이 되어 지금은 밀가루로 만드는 소바도 많다고 하더군요.

양가에서 모두 메밀 종류의 국수를 좋아해서 가끔씩 같이 들려 보는 미호소바입니다.

 

 

 

 

 

 

김포 장기동 미호소바는 장기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로 맥도날도 옆 길로 들어와

장기동 먹자골목 수요 미식회 출연 이북식 만두집인 락원 만두 앞 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 노상 주차장이 있고 그 너머에 장기동 청송마을 현대 2단지 아파트가 있습니다.

 

 

 

가게 바로 입구에 음식 사진이 있는 가격표가 붙어 있어 처음 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여러 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었는데 식당 입구에 가격표를 비치해 놓는 것은 참 잘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자도 잘 모르면서 오늘도 한자 이야기를 꺼내는데 상호가 특이하게 여우꼬리라는 뜻의 미호(尾狐)네요 ㅎㅎㅎ

일본에 이런 상호가 있나는 모르겠는데 하여간 특이한 상호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모든 주문과 결제는 키오스크를 통한 선불식 주문입니다.

요즘은 이런 곳들이 점차로 많아지는 추세인데 사실 양가가 함께 다닐 때는 살짝 불편합니다.

주문받으러 오면 메뉴 보고 주문을 하고 나가다 결제를 하면 좋겠는데 미리 뭐 드실 건가 물어보고

선불 결제를 하다 보니 서로 주문하겠다고 옥신각신 하기도 합니다 ㅎㅎㅎ

 

 

 

미호 소바의 창업 비하인드 스토리가 소개되고 있네요.

브랜드 이름인 미호가 뭔가도 알려 줬으면 좋으련만 그런 말은 없습니다.

여우꼬리, 여우꼬리 

괜히 별게 다 궁금한 노병 ㅎㅎㅎ

 

 

 

 

메뉴판은 위에 있는 가격표로 대체하고 사이드 메뉴와 주류/음료수만 올려 봅니다.

국수만으로는 조금 허전할 수도 있는데 사이드 메뉴로 허전함을 조금 달랠 수 있겠군요.

여러 번 방문을 모아 포스팅하는 거라 상당히 많은 메뉴가 소개되는데 한 번에 다 먹은 건 아닙니다 ㅎㅎㅎ

 

 

 

 

 

 

가게가 그다지 큰 편은 아닌데 혼밥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있어 혼자와도 괜찮습니다.

노병도 혼밥 할 때가 있어 혼자 와서 저 자리에 앉아 본 적이 있었죠.

키오스크 주문 때문에 자리마다 번호가 붙어 있습니다.

 

 

 

 

 

자리마다 양념류와 밑반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은 아주 바람직한데 특히 앞 접시들이 있어 편리합니다.

 

 

 

 

 

 

판메밀(8,500원)과 사이드인 튀김 세트입니다.

사케 도쿠리처럼 보이는 건 판메밀용 쯔유 육수이고 접시에는 얼음이 놓여 있습니다.

또 다른 접시에는 곱게 썬 파와 무즙 그리고 고추냉이(와사비)가 놓여 있습니다.

대접에 쯔유를 넣고 파와 무즙, 고추냉이를 넣은 후 메밀면을 덜어 담가 먹으면 됩니다.

이 집은 일본식이라 그런가 쯔유가 대체로 간이 센 편이라

면을 3분에 2 정도만 담갔다 먹던지 물을 조금 섞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미호소바의 냄비우동(9,000원)입니다.

냄비에 담겨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냥 대접에 담겨 나오는데 그냥 미호우동이라고도 합니다.

28가지 재료로 만든다는 육수가 깊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전형적인 일본 우동입니다.

면은 이 집에서 직접 반죽해서 뽑아내는 생면이라 탄력 있는 식감이 참 좋습니다.

새우튀김우동(10,500원)은 냄비우동에 새우튀김 1 마리와 계란 튀김이 토핑으로 올라갑니다.

 

 

 

 

마제소바를 먹는 방법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마제소바란 대만마제소바(타이완마제소바)라고도 불리는데 대만에서 시작된 건 아니고 일본 나고야시에 있는

나비 타카하타 본점에서 시작된 비빔국수의 일종으로 면과 나머지 재료들을 잘 섞어서 먹는 음식입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유행하고 있는 면요리입니다.

이 집 마제소바는 마제소바와 미호마제 두 가지가 있습니다.

마제소바는 일본에서 유행하는 타이완식의 비빔면이고 미호마제는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매콤한 비빔면입니다.

 

 

 

 

 

 

마제소바(9,500원)는 땅콩, 깨, 대파, 다진 마늘과 다진 고기를 함께 비벼 먹는 일본식 비빔우동입니다.

미호마제소바도 먹어 봤는데 모양은 두 가지가 똑같아 한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미호 마제소바는 기본 마제소바에 된장/고추장 베이스의 다진 고기를 넣은 살짝 매콤한 한국적 맛의 비빔면입니다.

비빔면을 다 먹고 나면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으면 좋습니다.

요즘 마제소바가 인기라는데 노병 세대에게는 크게 어필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일본식 소고기 덮밥인 규동(牛丼)입니다.

잘 구워진 우삼겹 위에 양파가 들어간 수제 덮밥 소스가 올라가고 파와 계란 노른자가 올려져 있네요.

파와 양파 소스가 있어 그런가 느끼하지 않고 맛있습니다.

 

 

 

 

 

새우, 고구마, 가지, 단호박 튀김으로 구성된 튀김세트(4,000원) 

크레미마요와 참치마요로 구성된 유부초밥 2 pc (4,000원)

한돈 생등심으로 만든다는 수제 돈카츠 1 pc (4,800원)

이상이 사이드 메뉴들이었습니다.

 

김포소바맛집, 김포우동맛집, 김포 미호소바

일본식 소바 요리를 포함 각종 음식을 상당히 잘하는 좋은 집입니다.

꽤나 인기가 좋은 집이라 점심 시간대에는 대기하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김포에서 맛있는 일본식 소바 요리를 드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

 

 

 

 

 

김  포    미    호    소    바

 

김포시 장기동 1902-8 ( 김포한강1로 97번길 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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