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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고양시, 파주시 맛집

풍산역맛집/일산꼬막맛집/단이네벌교꼬막 일산본점

 

 

 

일산에 잘 가는 꼬막집이 있습니다.

누구와 가든 부담 없고 편안한 곳이어서 가끔씩 들리는 집입니다.

전에는 이 집이 일산서구 탄현동에 있었는데 금년 초에 일산동구 중산동으로

이전을 하였다던데 그 동안 차일피일하다 두 달 반전쯤 처음으로 가 보고

그 이후로 여러번 가 봤던 단이네벌교꼬막 일산본점 이야기입니다.

여러 번의 방문을 묶어 포스팅을 하니 계절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단이네 벌교꼬막 일산본점은 경의중앙선과 서해선  풍산역 인근, 이마트 풍산점 뒤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탄현동에 본점이 있을때는 주차장도 넓고 주변 경관도 좋았었는데 왜 이전을 한 걸까 궁금했는데

먼저 있던 곳이 재개발을 하게 되어 이전을 하였다고 하더군요.

물론 이 곳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먼저 같은 평지는 아니고 건물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체인 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검색해 보면 같은 상호의 집이 여러 곳에 있습니다.

물어보니 가까운 인척들이 하는 집들이라는데 상표권 도용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평일에는 1시간 정도 쉬는 시간이 있습니다.

전에는 일요일 휴무였었는데 휴무가 없어져서 편하더군요.

 

 

 

 

 

 

 

 

 

 

새로 이전 개업을 한 곳이어서 실내가 상당히 크고 깔끔합니다.

이 집도 상당히 인기가 있는 집이라 손님이 많아 거의 대부분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갑니다.

탄현동 시절에도 그랬었지만 일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친절하신 편이라 늘 기분이 좋은 곳이지요.

 

 

 

 

 

 

 

왼쪽에 있는 메뉴판은 점심메뉴이고 오른쪽에 있는 메뉴는 저녁메뉴입니다.

점심 메뉴는 3가지만 있고 오후 4시 이후에는 다양한 꼬막 & 생골뱅이 요리들이 있습니다.

저녁때도 가서 한잔 해 보고 싶은데 지리적 여건이 쉽지가 않아 아직 못 가 봤습니다.

 

 

 

 

 

 

주문을 하면 바로 서비스 국물부터 가져다줍니다.

보통 꼬막 비빔밥을 주문하면 콩나물국이, 간장양념꼬막을 주문하면 오뎅탕(어묵탕)이 나옵니다.

수준급의 국물들이라 음식의 맛을 업그레이드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밑반찬들도 심플해 보이지만 괜찮습니다.

김과 깻잎을 많이 가져다주는데 꼬막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다만 맨 아래 두부김치는 양념간장꼬막을 주문하면 가져다주더군요.

 

 

 

 

 

 

 

 

 

 

꼬막비빔밥입니다.

보통 노병은 이 집을 둘이 가면 꼬막비빔밥을 주문하고 세명 이상이 가면 양념간장꼬막을 주문합니다.

매일 직송으로 받아 쓴다는 벌교생물꼬막을 사용하는 집이어서 꼬막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습니다.

꼬막의 데침 정도도 좋고  양념도 잘 되어 있어 살살 비벼서 김이나 깻잎에 싸서 먹으면 별미입니다.

꼬막도 계절을 타는 제철 음식 재료인지라 찬바람이 나면 맛있다는데 보통 11월부터 3월까지가 최적기이고

이 집은 1년 내내 냉동이 아닌 생물 꼬막을 쓰기 때문에 더운 철에도 꽤나 좋은 편입니다.

꼬막은 자연산 참꼬막과 양식인 새꼬막(똥꼬막), 그리고 아이들 주먹만 한 크기의 피꼬막(피조개) 등으로

나뉘는데 이 집에서 사용하는 꼬막은 새꼬막입니다.

보통 참꼬막이 좋다는 건 다 알고 계시지만 채취되는 양이 너무 적어 가격도 고가이고

참꼬막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남도식으로 데쳐다 주면 비리다고 못 드실 수도 있습니다.

거기다 새꼬막의 맛이나 식감이 참꼬막 못지않게 좋아 일반적으로 새꼬막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단이네벌교꼬막의 간장양념꼬막입니다.

잘 삶아진 꼬막을 정성껏 하나하나 다 분리를 해서 꼬막 껍데기 위에 다시 얹어 놓고 파와 고추를

가득 썰어 넣은 양념간장으로 뒤덮은 뒤에 날치알과 함께 내 오는데 비주얼이나 맛이 예술입니다 ㅎㅎㅎ

양념이 짜게 보이지만 전혀 짜지 않고 맛있습니다.

노병이 다니며 먹어 본 꼬막 중에서는 최상위권 꼬막요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꼬막에 관한 한 노병도 아마추어입니다 ㅋ

 

 

 

 

 

 

 

 

간장양념꼬막을 주문하면 공깃밥은 별도로 주문해야 합니다.

그래서 비벼도 먹고 따로 밥과 함께 먹기도 합니다.

꼬막은 껍질에서 분리해서 얹어 놓은 것이라 힘들게 까지 않아도 먹기가 편하지요.

날치알도 함께 올려 먹으면 입 안에서 날치알 터지는 식감과 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단이네 벌교꼬막을 가면 꼭 한 그릇은 주문해서 나눠 먹고 오는 얼큰김치칼국수

꼬막 전문점이고 칼국수 치고는 비싼 편이지만 이게 또한 명품 칼국수입니다.

위에 보이는 칼국수가 1인분인데도 커다란 양푼으로 나오는데 새우와 만두, 어묵이 넉넉하게 들어 있습니다.

김치가 들어가 살짝 얼큰하면서도 아주 시원하니 꽤나 마음에 드는 칼국수입니다.

해장하기에도 아주 좋을 그런 칼국수이지요.

잘 먹었습니다.

 

일산 꼬막 맛집 단이네 벌교꼬막 일산 본점

명불허전의 꼬막 전문점입니다.

손님이 많은 집은 반드시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늘 말씀을 드렸는데 이 집 정말 잘하는 집입니다.

모르긴 해도 꼬막(새꼬막)에 관한 한 국내 최고 수준의 맛집 중 한 곳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에서 잘하는 꼬막 한번 드셔 보시려면 꼭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강추드립니다 ^^

 

 

 

 

 

 

 

 

 

 

단    이    네    벌    교    꼬    막    일  산  본  점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1808 ( 하늘마을1로 1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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