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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김포시맛집

남도복국 김포 장기점

 

 

 

 

복어를 한자로는 하돈(河豚)이라고 한다는군요.

배를 부풀린 복어의 모양새가 뚱뚱한 돼지를 닮은 데다가

돼지 우는 소리를 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또한 캐비어(철갑상어알),

푸아그라(거위 간), 트러플(송로버섯)과 함께 세계 4대 진미로 꼽힐 만큼 맛이

좋다고 합니다. 맛도 맛이지만 간의 해독작용을 강화하고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해서 노병이 특히나 좋아합니다 ㅎㅎㅎ

 

 

 

 

 

 

지난달 어느 날 

양가가 아점을 함께하고 차나 한잔 하기로 하고 만납니다.

그런데 11시도 안 됐는데 예정했던 집이 12시부터 영업을 한다는군요.

제주도식 해장국 집이라는데 해장국을 12시부터 파나요? ㅎㅎㅎ

그래서 예정에도 없이 인근에 있는 남도복국이라는 프랜차이즈 복집으로 장소를 바꿉니다.

남도복국 장기점은 김포골드라인 장기역 4번 출구에서 3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맥도날드 장기DT점을 조금 지나서입니다.

남도복국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11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라 그런가 손님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꾸준히 한 두 팀 씩 들어오고 나가더군요.

 

 

 

 

 

프랜차이즈라 간단한 국밥 종류만 있을 줄 알았는데 메뉴가 꽤 다양합니다.

점심특선을 주문하면 복국 + 복튀김 + 복껍질무침 + 공깃밥으로 나온다기에

까치복 점심특선(16,800원)으로 주문을 합니다.

 

 

 

 

 

 

 

복어의 종류, 복어의 효능, 남도 복국을 맛있게 먹는 방법 등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이 이런 건 참 잘해 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 밥을 비벼 먹도록 하는 점이 특이하군요.

 

 

 

 

 

 

기본 반찬들과 양념, 소스 등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공깃밥과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는 그릇도 가져다줍니다.

 

 

 

 

 

 

 

그리고 복튀김과 복껍질 무침도 가져다주는군요.

복껍질은 그냥저냥 큰 문제가 없었는데 이 집도 복튀김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미리 많이 튀겨 놓았던 것을 살짝 데치기만 해서 가져다주는 것 같이 눅눅하니 별로입니다.

음식을 정석대로 조리를 해야 할 텐데 이런 면에서 요즘 문제가 되는 식당들이 참 많습니다.

음식을 만드는데 빠르고 편하게가 대세가 되면 안 되지요.

 

 

 

 

 

 

 

알려준 대로 먼저 밥을 조금 비벼 먹어 봅니다.

탕에 들어 있는 야채와 무생채에 복껍질무침을 넣고 비볐는데 맛이 괜찮습니다.

하긴 비빔밥도 맛이 없으면 안 되는 음식이죠 ㅎㅎㅎ

 

 

 

 

 

 

 

 

 

 

마지막으로 복국이 나왔습니다.

미나리에 콩나물도 푸짐하게 들어 있고 복어도 꽤 많이 들어 있는 편입니다.

국물도 시원하고 특별히 뭔가 문제를 제기할만한 것은 안보입니다.

워낙 프랜차이즈 음식은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 집은 괜찮네요.

간단하게 식사를 겸해 속풀이까지 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복집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남도복국

상당히 이름난 프랜차이즈 복집이라 전국 각지에 많이 있는 복전문 식당입니다.

혹 편하게 복요리를 한번 드셔 보시려면 들려 보셔도 좋을만한 집으로 소개드립니다 ^^

 

 

 

 

 

 

남    도    복    국    김  포  장  기  점

 

김포시 장기동 1900-18 ( 김포한강1로 97번길 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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