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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김포시맛집

영양 돌솥밥이 맛있는 김포 소시랑

 

 

 

 

지난 11월 하순경

이틀 후 미국으로 떠나는 며느리와 주원이 환송 모임을 양가와 함께 갖습니다.

미국 사는 딸이 조카를 초청해 미국 학교 체험을 시켜준다고 해서 가는 길이지요.

40일 정도 다녀오는 짧은 일정이지만 손자가 없으니 노병 외로워서 어쩐대요? 

(벌써 돌아 왔습니다 ^^ ㅎㅎㅎ)

 

 

 

 

 

 

 

이날 식사를 함께 한 곳은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에 있는 소시랑이라는 한식집입니다.

소시랑이라고 해서 소고기 전문점으로 알았는데 솥이랑을 소시랑으로 쓴 것 같습니다.

강화에 '맛을 담은 강된장'이라는 유명한 식당이 있다는데 그 곳에서 만든 식당이랍니다.

큰길에서 조금 들어가 있어 초행길에는 찾기가 조금 쉽지 않은 편인데 새로 만든 식당이라

상당히 깔끔하니 좋고 주차장도 김포답게 아주 넓은 편이라 주차하기도 편리합니다.

노병은 주원이 외가댁과 이미 와 봤던 집이라 이 포스팅에는 음식 종류가 꽤 많이 소개됩니다.

소시랑의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고 정기 휴무는 매주 일요일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매일 15 : 00 ~ 16 : 50까지 있고 라스트 오더는 20 : 00입니다.

 

 

 

 

 

 

 

 

새로 개업한지 얼마 안 되는 가게라 그런지 인테리어가 상당히 깔끔하니 예쁩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의 밝은색의 인테리어가 너무 고급스럽고 마음에 들더군요.

"나에게 대접하는 건강한 한끼"

이 집의 캐치 프레이즈인가 봅니다.

혼밥집은 아닌 듯싶은데 말입니다 ㅎㅎㅎ

 

 

 

 

 

 

주문을 받으면 바로 조리해다 주는 즉석솥밥 시스템이 보이고 추가 반찬 리필은 셀프더군요.

요즘은 식당마다 밥의 중요성들을 생각하는 곳들이 많이 생겨 다행입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김포 식당들은 대부분 밥이 참 좋습니다.

 

 

 

 

 

 

 

 

 

 

주문은 자리에 마련된 태블릿 PC를 통해 하고 결제도 하는 시스템입니다.

메뉴는 처음 왔을 때 하고 조금 바뀌어 세트 메뉴와 통영굴밥이 새로 생겼네요.

세트 메뉴는 한우육회세트와 소불고기세트가 있는데 육회나 소불고기에 영양밥 2개를 선택해서 50,000원입니다.

주문을 하면 서빙 로봇이 음식을 가져다줍니다.

애피타이저로 주는 건지 도토리묵이 1인당 한 접시씩 나오는군요.

 

 

 

 

 

이 집 음식들의 기본적인 상차림입니다.

저 솥 속에 각자 주문한 음식들이 따로따로 1인분씩 나오지요.

이 집은 또한  밑반찬들이 상당히 잘 나옵니다.

조금씩 소분되어 있어 모양새는 별로지만 괘 잘 만드는 밑반찬들입니다.

 

 

 

 

 

 

문어양송이영양밥입니다.

양송이, 표고, 은행, 호박 등과 문어의 콜라보가 멋집니다.

문어를 자르고 양념장을 넣어 비벼 먹으면 좋습니다.

문어가 질기지 않고 잘 삶아져서 식감도 좋고 맛도 괜찮습니다.

이하 재료만 조금씩 다르지 큰 차이는 없으니 설명은 거의 없겠습니다.

 

 

 

 

 

 

한우버섯영양밥입니다.

문어 대신에 한우 채끝살이 들어 있습니다.

고진교 신도들이 좋아하는 메뉴겠죠?

한우버섯영양밥에만 양념장에 달걀노른자가 들어 있었는데 이유를 물어보지 못했네요.

어떻든 고진교 신도인 노병은 잘 먹었습니다 ㅎㅎㅎ

 

 

 

 

 

 

전복곤드레나물밥입니다.

곤드레나물에 쫄깃한 전복이 들어가 있는데 식감도 좋고 영양에도 좋을 듯싶네요.

 

 

 

 

 

김포 소시랑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전복명란영양밥입니다.

역시 전복에 백명란을 넣어 조리해 왔는데 명란 특유의 식감과 맛 때문에 먹기에 좋은 모양입니다.

 

 

 

 

 

 

 

 

 

양념장에 비벼 먹어도 좋고 강된장에 비벼 먹어도 좋습니다.

잘 비벼서 김에 싸서 먹어도 맛있고요.

황태와 콩나물로 끓여 온 국물도 좋았습니다.

 

 

 

 

 

 

세트 메뉴에 나오는 한우 육회와 소불고기입니다.

영양밥 두 그릇이 나오니 10,000원 정도 추가하면 먹을 수 있으니 나쁘지는 않지만

아들네와 왔을 때는 괜찮은데 노병네만으로는 양이 조금 버겁지 않을까 싶네요.

 

 

 

 

주원이가 주문했던 어린이불고기덮밥

불고기가 따로 있었지만 초등학생 이상 어린이도 1인 1 식이라 주문을 했습니다.

사실 1인 1식 가지고 이러니 저러니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식당에서 1인 1식은 기본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노년이 되니 양이 부담스러울 때가 많지만 그렇다고 부부가 와서 한 그릇 가지고 나눠 먹기는 그렇지요.

 

 

 

 

 

 

이건 아들이 먹었던 통영굴밥입니다.

실한 굴들도 많이 들어가 있고 아주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는 아들의 전언입니다.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통영굴밥도 한번 먹어 보고 싶네요.

 

 

김포 영양돌솥밥 맛집 김포 소시랑

새로 문을 연 집답게 깔끔하고 친절합니다.

음식도 정갈하니 맛있는 편이지만 너무 정형화된 스타일이라 호불호는 있겠습니다.

김포에서 손님 모시고 가도 손색이 없을만한 좋은 집으로 소개드립니다 ^^

 

 

 

 

 

 

 

 

 

김  포    소    시    랑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 951-45 ( 석모로 45번길 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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