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 미국여행 잘하고 왔습니다.
아직 시차 문제도 있고, 할 일도 많고 해서
얼른 포스탕 하기가 많이 힘이 듭니다만 그간
밀린 포스팅이 많아 우선 더 늦기 전에 몇 개를 먼저
포스팅을 하고 여행기는 차차 틈이 나는 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하긴 노르웨이나 동유럽 여행기도 아직 못 올린 게 꽤 있기는 하지만요 ㅎㅎㅎ
지난 2월 말경, 개학을 눈 앞에 둔 주원이를 데리고 양가가 서울식물원으로 갑니다.
주원이가 어릴때 데리고 갔었는데 이제는 컸다고 사진도 찍고 혼자 잘 다니네요 ㅎㅎㅎ
구경 잘 했으니 다음 순서로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이날 늦은 점심을 먹기로 한 집은 마곡나루역에 있는 사이공 윤다이라는 베트남 식당입니다.
사이공 윤다이는 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가 만나는 마곡나루역 1번 출구에서 우측으로 조금 가면
보이는 보타닉비즈타워 2층에 있는데 1층에는 파리 바케트가 있는 건물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고 평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 동안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특이하게 매주 월요일은 오후 4시까지만 영업을 합니다.
사이공 윤다이라는 상호가 특이했는데 알고 보니 주인 이름이 윤다이로
30년이 훨씬 넘은 베트남 출신의 요리사가 직접 운영하는 집이라고 합니다.
상당히 이름난 집이라고 하던데 이날 보니 손님들이 꽤 많은 집이더군요.
들어갈 때는 손님들이 많아 나오며 찍은 가게 내부의 일부 사진입니다.
노병이 앉았던 쪽은 우측에 있는데 사진에 안 보이는군요.
한참 시간대에는 대기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집이라고 합니다.
마곡나루 사이공 윤다이의 차림표입니다.
월남쌈 세트 대짜리 하나와 소고기 볶음밥 하나 그리고 나중에 닭날개 세트 하나를 추가합니다.
월남쌈 세트에 나오는 고이 꾸온, 짜조와 닭날개 튀김입니다.
깔끔하니 맛이 괜찮습니다.
주원이가 닭날개 튀김을 잘 먹길래 한 세트(6 pcs)를 추가해 줍니다.
라이스페이퍼와 함께 나 온 월남쌈 세트입니다.
라이스페이퍼 물에는 별처럼 자른 비트가 들어가 있어 물빛이 핑크색으로 변했습니다.
각종 신선한 야채와 쌈, 과일, 새우, 면, 고수에 소불고기가 함께 나옵니다.
마음에 드는 재료를 물에 적신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적당한 소스를 찍어 먹으면 됩니다.
양이 상당히 푸짐하게 나와 5명이 먹었는데도 남더군요.
주원이가 이제 어른처럼 잘 먹습니다 ㅎㅎㅎ
잘 먹고 무럭 무럭 잘 자라면 좋겠습니다.
월남쌈 세트에 딸려 나오는 월남쌀국수 퍼포와 별도로 주문했던 소고기볶음밥입니다.
국수나 볶음밥도 맛이 아주 좋던데 이 집이 이 근처에서 왜 인기가 있는지 알겠더군요.
잘 먹었습니다.
마곡나루역 베트남 음식점 사이공 윤다이
상당히 잘 하는 베트남 음식점입니다.
마곡나루 인근에서 특히 서울식물원을 돌아보신 후 식사 하기에 꽤 좋아 보입니다.
마곡나루역 맛집으로 소개해도 좋겠네요 ^^
사 이 공 윤 다 이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57-3 ( 마곡중앙5로 1길 20 ) 2층
0 2 - 2 0 9 3 - 6 5 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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