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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영등포 설렁탕,꼬리수육맛집 / 영등포 대한옥

 

 

 

 

예전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모임에서 들렸던 대한옥

1년 반 정도 되었는데 그간 포스팅을 못했다가 얼마 전 치과를 

 다녀오는 길에 들려 설렁탕 한 그릇 먹고 밀린 숙제까지 한 번에 해결합니다 ㅎㅎㅎ

 

 

 

 

 

 

 

 

 

영등포 대한옥은 영등포시장 기계공구상가 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큰길에서는 대광타일도기라는 간판을 보고 그 길로 들어 가시면 됩니다.

영등포역에서는 도보 10분 정도, 신길역 3번 출구에서는 도보로 6~7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시내버스는 영등포 로타리 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영등포구 신길동 신풍시장 안에도 직영분점인 대한옥 2호점이 있다니 참고하시고요.

 

 

 

 

 

 

영등포 대한옥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50분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없습니다.

다만 휴일이 일요일과 월요일 이틀이라고 하는데 2호점은 화요일이 휴무일이라니 참고하시고요.

 

 

 

 

 

 

오후 2시 15분쯤 들어갔는데 홀 안에 손님이 가득합니다.

거의 다 젊은 분들인데 모두가 꼬리수육에 한잔들 하고 있더군요.

입구 쪽에 빈자리가 하나 있어 겨우 자리를 잡습니다.

 

 

 

 

 

식사는 꼬리탕과 설렁탕 두 가지 종류 밖에 없습니다.

요리는 꼬리수육 한 가지밖에 없는데 이 꼬리수육도 인기가 많습니다.

가격대가 상당히 높은 편인데 다만 꼬리수육 가격은 2년 전과 변동은 없더군요.

 

 

 

 

 

 

기본찬은 김치와 깍두기뿐이지만 탕 전문집답게 아주 좋습니다.

수육을 주문하면 고추와 마늘이 추가됩니다.

 

 

 

 

 

 

 

영등포 대한옥의 소꼬리수육(대)입니다.

잘 익혀 온 꼬리수육에 양념이 된 부추무침이 꼬리가 안 보일 정도로 덮여 있습니다.

소꼬리수육 명가답게 부드럽고 잡내 없이 잘 삶아져 뜯어먹기에 아주 좋고 맛있습니다.

다만 대짜리임에도 4명이 먹기에는 조금 적은 듯싶은 양이 살짝 아쉽네요.

노병 또래들이 이렇게 느끼는데 젊은 분들은 많이 부족할 듯싶습니다.

그럼에도 이 집 손님들 대다수가 젊은 손님들이라는 게 특이합니다.

 

 

 

 

 

한 사람당 한 그릇씩 사골 국물이 나오는데 상당히 진하게 잘 끓여 와 역시 마음에 듭니다.

수육을 안주 삼아 반주 한잔 하기에 딱 좋습니다.

 

 

 

 

 

 

꼬리찜을 어느 정도 먹고 나면 국수사리를 주문해서 부추무침 양념에 비벼 먹으면 별미입니다.

새콤달콤한 양념이 국수에 스며들어 너무 맛이 좋아 국수 추가를 외치게 됩니다.

혹시 그래도 설렁탕을 먹고 싶으면 반탕이라는 걸 주문하면 좋습니다.

꼬리수육 손님에 한해 설렁탕 한 그릇을 두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반씩 나눠서 가져다줍니다.

 

 

 

 

 

 

 

 

두 달 반 전쯤 혼밥 하러 들려서 주문했던 설렁탕(특)입니다.

보통 이런 집에서 탕에 특이 붙으면 대개 수육이 보통에 비해 많이 들어갑니다.

설렁탕에도 국수사리가 들어가 있고 파도 넉넉하게 들어 있어 상당히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소금으로 간을 맞춘 후 국수는 후추를 넣어 먹습니다.

노병은 고기 국수를 먹을 때 후추를 뿌려 먹어야 훨씬 더 맛있더군요.

이런저런 방법으로 설렁탕을 먹어 봅니다만 설렁탕도 상당한 수준급 설렁탕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영등포 소꼬리수육 맛집 영등포 대한옥

보고 싶었던 절친과 꼬리수육에 술 한잔 기울이며 추억 속 이야기를 나누기에 딱 좋은 집입니다.

영등포역이나 신길역 인근에서 맛집 찾으시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영  등  포    대    한    옥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2가 221-1 ( 영등포로 51길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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