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민물매운탕 맛집 / 두포리 매운탕

 

 

 

 

지난 3월 초

안양 친구들이 김포로 찾아왔습니다.

뭐 하느라 얼굴 보기가 그리 힘든가 확인차 왔답니다.

왜 힘든가 확인을 시켜 주고 함께 늦은 점심을 먹으러 임진강변으로 갑니다.

이 녀석들이 노병에게 민물 매운탕을 맛있게 먹게 만든 주범들이거든요.

그래서 가끔씩 찾아가는 두포리 매운탕으로 갑니다.

 

 

 

 

 

 

 

파주시 파평면 두포리에 있는 두포리 매운탕은 자유로를 타고 가다 당동 IC에서 연천 방면으로

10분 정도 가다 좌측 길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화석정, 율곡수목원, 율곡습지공원 등을 조금 지나 우측으로 내려가 지하 차도를 지나 바로 우측입니다.

이 집 바로 전에 두포리 나루터라는 매운탕 집이 있는데 이 집과는 다른 집이지요.

 

 

 

 

 

 

 

두포리 매운탕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화요일에 휴무합니다.

여러 번 포스팅을 한 집이라 간단하게 포스팅을 하고 대신에 전에 올렸던 포스팅을 소개해 드립니다.

 

 

 

두포리 매운탕 먼저 포스팅 보기 : https://leehk.tistory.com/2709

파주민물매운탕맛집 / 임진강 민물매운탕 맛집 / 파주 두포리 매운탕

 

 

 

 

 

 

 

 

평상시에는 상당히 손님이 많은 집인데 오후 2시가 다 되어 갔더니 손님들이 별로 많지 않았습니다.

가면서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 놓았더니 자리를 준비해 놓았더군요.

 

 

 

 

 

 

주문은 빠가 매운탕 3인분에 참게 매운탕 1인분으로 합니다.

이 집 매운탕은 맑은 국물과 걸쭉한 국물 두 가지가 있는데 맑은 국물로 주문합니다.

맑은 국물은 고춧가루만으로 맛을 내고, 걸쭉한 국물은 고추장이 기본 베이스입니다.

 

 

 

 

 

 

밑반찬들인데 몇 가지는 사진에 빠졌군요.

부추전과 수제비 사진이 빠졌고 두부는 김치하고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이 집에서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네 명이 가면 반찬을 두벌을 가져다줍니다.

대부분 집들에서 둘이 가나 셋, 넷이 가나 그냥 밑반찬을 한벌만 주는 집들이 많은데

그런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게 노병입니다 ㅎㅎㅎ

다만 우리나라 식당들 테이블 대부분이 네 명이 앉으면 테이블이 좁은 집들이 많기는 합니다.

 

 

 

 

 

 

주문한 빠가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미나리도 넉넉하게 들어 있고 참게와 민물 새우도 서운치 않게 많이 들어 있습니다.

민물 매운탕은 참게와 민물새우가 들어가느냐 아니냐에 맛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지요.

빠가사리는 표준어로는 동자개라고 부르는데 낚시로 잡아 올리면 빠각 빠각 소리를 내서

동자개 보다 빠가사리라고 많이 부르는데 잔가시가 거의 없고 살이 많아 먹기도 좋지마는

매운탕을 끓이면 맛이 상당히 좋아 아주 인기가 많은 물고기입니다.

 

 

 

 

 

 

 

 

매운탕 국물에 밥을 말아먹기도 하고 수제비나 국수사리도 넣어 먹습니다.

민물 매운탕에 국수를 넣어 먹는 것을 경기도 북부 고양이나 파주, 김포에서는 예전부터 털레기라고 불렀었지요.

지금도 고양시에 가면 털레기 집이 몇 군데 남아 있다고 하는데 어느 체인 식당에서 수제비를 털레기라고

부르면서 털레기 = 수제비로 알고들 계시는데 실제로는 민물 매운탕에 국수 등을 털 털 털어 넣는다고 해서

털레기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입니다.

그런데 민물 매운탕에 밀 것이 들어가면 유난히 맛있게 느껴지지요.

잘 먹었습니다.

 

 

파주임진강민물매운탕맛집 파주 두포리 매운탕

임진강변에 있는 많은 매운탕집들 중에 대표적인 맛집 중 한 곳으로 소문난 집입니다.

혹시 임진강변에서 민물 매운탕을 드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

 

 

 

 

 

 

두    포    리    매    운    탕

 

파주시 파평면 두포리 472-30 ( 율곡로 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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