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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맛집

엘에이 얼바인 스시집 / 오토로 ( OTORO, IRVINE )

 

 

 

 

아직 남기는 했지만 미국 여행으로 밀렸던 포스팅을 많이

소화했으니 그동안 미뤄 놓았던 미국 여행기를 조금씩 소개할까 합니다.

오늘은 LA 방문 때 들렸던 얼바인 스시집 오토로 (OTORO) 이야기입니다.

 

 

 

 

 

 

 

선배님이 외식을 가자고 하십니다.

지라시 스시를 아주 잘하는 집이라고 하시더군요.

한국계 주민 분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는 오렌지 카운티 얼바인(어바인)에 있는 오토로 스시입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가지 않으면 오래 기다리는 집이라기에 일찌감치 도착을 합니다.

위치는 첨부한 지도를 참고하시고 영업시간은 오전 11 : 30 ~ 오후 2 : 00 오후 5시 30분 ~ 오후 9 : 30이고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오전 11시경 도착을 했더니 대기 번호 1번입니다 ㅎㅎㅎ

다른 분들도 많이 와서 기다리던데 대부분이 동양계 특히 한국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오토로는 원래 참치 대뱃살을 가리키는 말인데 전 세계적으로 꽤 많은 동명의 식당들이 있더군요.

 

 

 

 

 

 

 

대기자 명부에 이름을 올리고 메뉴판을 들여다봅니다.

오마카세 비싼 것은 $300 ~ $500이고 비싼 술은 $1800~$2800도 있으니 만만치 않은 집이로군요.

미국은 이 금액에 세금과 봉사료를 합해 25 ~ 30 % 정도 더 내야 하니 대단한 금액입니다.

점심에는 대부분 점심 특선을 먹는다는데 우리 일행은 Premium Chirashi $44.95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미슐랭 가이드에도 선정되었던 집이라고 하더군요.

사케와 와인도 상당히 많이 준비하고 있는 파인 레스토랑 느낌이 나는 집입니다.

미국에서 이런 스타일의 정통 일식집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첫 번째로 입장을 합니다.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으라기에 적당한 4인석에 자리를 잡습니다.

보통 미국 식당에 가면 서비스가 상당히 좋은 편인데 이 집은 어째 그런 면으로는 조금 뒤지는 느낌입니다.

설마 한국인이라고 무시해서 그러는 건 아니겠죠? ㅎㅎㅎ

 

 

 

 

 

따뜻한 차로 시작을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 여기는 한국이 아니더군요.

별다른 곁들이 음식이 있을 리가 없지요 ㅎㅎㅎ

 

 

 

 

 

 

 

 

어바인 오토로의 지라시 스시(특)가 나왔습니다.

지라시 스시란 양념된 밥 위에 생선회를 올려 먹는 것인데

우리 회덮밥과 차이는 우리는 흰밥 위에 생선회를 놓고 초장을 더해 비벼 먹는 것이라고 하면 

일본식 지라시 스시는 양념된 밥 위에 생선회를 얹어 먹는 일본식 회덮밥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정확한 설명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충 그런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집의 지라시 스시는 신선한 회가 상당히 두툼하게 썰려 나오는게 특징이로군요.

미국 와서 이렇게 두툼한 회를 만나 보기는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회는 주로 참치와 연어 그리고 방어에 단새우와 성게알 등이 나온 것 같습니다.

푸짐해 보이기는 하지만 우리 돈으로 세금, 봉사료까지 합하면 1인 85,000원이 넘는 가격이니

아무리 회가 비싼 미국 일식집이라지만 조금 세 보이기는 합니다.

 

 

 

 

 

 

 

 

어떻든 간에 신선하고 두툼한 회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런 회에는 반주 한잔 곁들이면 좋겠는데 참습니다 ㅋㅋㅋ

 

 

 

 

 

단새우 머리를 가져다가 미소 장국을 끓여다 줍니다.

이 것도 장국 안 주느냐고 물어보니 그제야 가져다 끓여 오는군요.

 

 

 

 

 

 

밥과 회를 잘 비벼서 먹습니다.

오래간만에 미국에서 좋은 회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식사 후 차를 한잔 마시고 인근에 있는 캐스트어웨이즈공원이라는 곳으로 가서 잠시 걷습니다.

앞으로 보이는 해변이 뉴포트 베이라고 하던데 경관도 좋고 걷기에 딱 좋습니다.

이 길로 이어지는 트레일 코스가 좋다던데 전부는 어렵고 일부만 걸어 봅니다.

참 좋네요 ^^

 

 

 

 

 

 

O    T    O    R    O      S  U  S  H  I

 

2222 Michelson Dr. #246 Irvine, CA 9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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