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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고양시, 파주시 맛집

파주 화덕생선구이맛집 / 파주 헤이리 어화둥둥

 

 

 

 

지난달 중순경

모처럼 자유로를 타고 달립니다.

그리고 양가가 점심을 하러 들렸던 파주 어화둥둥입니다.

둥둥, 생선화덕구이 집 이름으로는 아주 재치 있게 잘 지었네요.

원래 어화둥둥은 노래를 하면서 아기를 어를때 쓰는 말인데(다음어학사전)

보통 웃으며 화목하게 너도 나도 사랑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뜻이지요.

 

 

 

 

 

 

 

 

파주 어화둥둥은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에 자리하고 있는데 헤이리가 아니고 프로방스 방향입니다.

프로방스 보다는 헤이리가 더 인지도가 높아 그리 썼는데 실제로도 헤이리 바로 인근입니다.

다만 길가에 있는 식당이 아니고 진입하는 도로가 작아 모르고 찾아가기는 쉽지 않은데

자유로 성동 IC에서 차로는 3~4분 거리 밖에 안됩니다.

가게 위치나 모습이 대형 베이커리 카페나 이탈리안 식당처럼 보이는데 정원이 꽤 넓고 크네요.

 

 

 

 

 

 

어화둥둥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오후 4시부터 1시간 준비시간이 있습니다.

정기 휴무는 매주 수요일인데 휴무일이 공휴일이면 정상 영업을 하고 익일이 휴무일이랍니다.

가게가 2층까지 있는 큰 집인 줄 알았더니 2층은 카페라고 하더군요.

 

 

 

 

 

 

 

 

 

 

문 여는 시간 25분 전에 도착을 했더니 한참 영업 준비 중이더군요.

그래서 바깥 정원에서 꽃 사진도 찍으며 기다리기로 합니다.

멀리 임진강과 조강도 보이고 예쁜 꽃들도 피어 있어 지루하지 않고 좋습니다.

조강(祖江)은 한강과 임진강이 합쳐지고 나서 황해(강화만)로 흘러드는 강으로 오두산 통일전망대 앞쪽

합수머리 부분부터가 조강인데 조강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그냥 한강으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아이들도 뛰어 놀기 좋던데 이제 저런 차 타고 놀기에 노병은 조금 나이가 많죠? ㅎㅎㅎ

 

 

 

 

 

 

 

물은 셀프이고 남은 생선은 셀프 포장코너에서 셀프 포장을 하면 됩니다.

가격이 살짝 높아 보이는데 나중에 나온 생선들을 보니 높다는 생각을 안 하게 되더군요.

거기에다 기본 솥밥이 1인당 하나씩 나오거든요.

잡다하게 이런 저런 메뉴 없이 생선 네 가지만 있는데 이런 전문집이 좋습니다.

 

 

 

 

 

 

 

준비 중이어서 손님이 없을때 양해를 구하고 편하게 실내 사진을 찍어 봅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테이블 사이도 넓게 조정을 해 놓아 답답하지 않고 좋네요.

 

 

 

 

 

 

 

개인 별로 테이블에 이 집 생선구이 소개를 한 식판 대용 종이들이 깔려 있습니다.

이 집 생선구이는 화덕에서 400도 이상 고온에서 직화로 생선을 구워 육즙이 살아 있는 생선을 먹을 수 있고

생선을 초벌해서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손님이 많으면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양해 글도 있습니다.

 

깔끔해 보이는 밑반찬들과 국물인 미역국도 나옵니다.

반찬은 2인용인데 그릇들이 작아 조금 야박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괜찮습니다.

주문은 메뉴 올킬로 고등어, 임연수, 참치, 갈치구이 등 4가지를 각 하나씩 주문합니다.

다른 음식 같지 않고 한꺼번에 같이 구우니 주방을 크게 더 귀찮게 만드는 건 아니지요.

거기다 양가가 크게 흉허물 없이 잘 지내니 음식도 나눠서 잘 먹습니다.

 

 

 

 

 

 

 

 

 

 

어화둥둥의 화덕생선구이가 나왔습니다.

두번째 사진부터 순서대로 고등어, 임연수, 삼치 그리고 갈치구이입니다.

생선들이 대체로 크고 실한 편이고 화덕에 구워와서 그런가 아주 맛있게 보입니다.

간도 적당히 잘 되었고 겉으로는 살짝 탄 부분도 있어 보이지만 속은 너무 잘 익혀 왔더군요.

다 맛있고 좋았지만 특히 이 집 임연수구이는 돋보이더군요.

 

 

 

 

 

 

 

 

 

개인당 하나씩 나온 솥밥입니다.

밥도 잘 되었고 눌은 상태도 적당해서 밥을 덜고 눌은밥과 숭늉을 해 먹기에도 좋습니다.

잘 익은 맛있는 생선들과 함께 먹으니 훨씬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다만 이 집은 공깃밥이 없다니 밥이 모자라실 것 같으면 미리 솥밥 주문을 해야 하고요.

잘 먹었습니다.

 

파주 화덕생선구이전문점 파주 어화둥둥

바람도 쐬실 겸 집에서는 냄새나는 생선구이라 쉽게 먹기 어려운데

화덕에 굽는 맛있는 생선구이를 드셔 보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

 

 

 

 

 

 

파  주    어    화    둥    둥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118 ( 새오리로 11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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