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민물매운탕맛집/원조두지리매운탕본점

 

 

 

지난달 어느 주말

양가가 연천으로 국화축제를 보고 돌아오던 길

조금 이른 아점을 먹으러 들렸던 파주 적성의 원조두지리매운탕입니다.

문 연지 60년이 다 된 임진강 민물매운탕의 원조격이라고 불리는 집인데

그동안은 인근에 있는 두포리매운탕을 다니느라 이 집은 처음 들려 봅니다.

 

 

 

 

   파주 두포리 매운탕 포스팅 보기 : https://leehk.tistory.com/3304

파주 민물매운탕 맛집 / 두포리 매운탕

 

 

 

 

 

 

 

 

 

 

파주 적성 원조두지리매운탕 본점은 문산에서 연천으로 가는 길 도중 오른편 길가에 있습니다.

임진강 황포돛대로 유명한 두지나루가 있는 곳 근처입니다.

바로 인근에 두지리매운탕이라는 상호를 가진 집들이 너무 많아 상호를 잘 보고 찾아가야 합니다.

원조두지리매운탕본점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아직 11시도 안된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손님이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평시에는 2층까지 꽉 차는 등 손님들이 꽤 많다고 하더군요.

이런 시간에 벌써 연천에 가서  국화축제를 보고 돌아오는 노병, 대단합니다 ㅎㅎㅎ

 

 

 

 

 

 

이 근처 민물 매운탕 집들 가격이 대체로 비슷 합니다.

이 집의 간판 메뉴는 메기 매운탕이라는데 늘 하던 대로 빠가사리 3인분에 참게 1인분으로 주문합니다.

귀하고 비싸다는 자연산 쏘가리 매운탕도 있는데 메기 매운탕의 2배 가격입니다.

 

 

 

 

 

 

두지리 매운탕의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4종 세트인데 콩나물, 고추 양파절임, 무채나물, 김치 등입니다.

추가 반찬은 셀프입니다.

 

 

 

 

 

 

두지리매운탕의 민물매운탕이 나왔습니다.

미나리와 대파가 듬뿍 올라가 있는데  야채 추가는 무료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미리 한소끔 끓여 온 매운탕이라 야채가 숨이 죽으면 바로 먹어도 됩니다.

우선 야채부터 건져 먹습니다.

 

 

 

 

 

 

 

 

 

빠가사리(동자개)도 넉넉하게 들어 있고 참게도 꽤 많이 들어 있습니다.

1956년부터 영업을 했다는 민물매운탕의 원조집답게 국물이 잡내 없이 아주 시원하니 맛이 좋습니다.

역시 사람 많이 찾아오는 집은 뭔가 달라도 다르지요.

 

 

 

 

 

 

 

 

 

민물매운탕의 백미는 수제비나 국수를 넣어 먹는 일이지요.

이 집은 수제비를 주문하면 이모님이 와서 직접 수제비를 떼어 매운탕에 넣어 주십니다.

그래서 그런가 쫄깃하고 더 맛있는 느낌이 드는군요 ㅎㅎㅎ

 

 

 

 

 

 

먹고 나오면서 본 주방의 모습

연세가 지긋한 분이 계시지만 일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젊은 분들이시네요.

 

 

 

 

 

 

들어가면서 흘깃 보았던 주차장 옆 수족관을 가서 들여다봅니다.

참게와 빠가사리가 상당히 많이 들어 있는데 이 집에서 직접 임진강에 가서 잡아 온 것이라더군요.

임진강에 몇 없는 어업허가를 가지고 있어 민간인은 출입이 안 되는 민통선 안에서 잡아 온답니다.

재료가 좋으니 맛도 좋고 그러다 보니 유명해진 거겠죠?

잘 먹었습니다.

 

파주 적성 두지리 원조두지리매운탕 본점

역사만큼이나 맛있는 임진강민물매운탕 맛집입니다.

감독관인 어부인 말씀으로는 두포리가 여러 면에서 약간 낫다고는 하시더군요 ㅎㅎㅎ

 

 

※ 며칠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미리 예약해 놓은 글이 당일 시간으로 발행되는 바람에 조금 문제가 있었습니다.

    거기다 노트북 문제도 있었고요 ㅎㅎㅎ

    늦었지만 차례로 방문 드리겠습니다.

 

 

 

 

 

 

원  조    두    지    리    매    운    탕    본  점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 90-4 ( 술이홀로2316번길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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