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기,인천맛집/김포시맛집

김포시청인근맛집/김포 원조 나주곰탕

 

 

 

 

김포에 나주곰탕을 아주 잘하는 집이 있다더군요.

워낙 나주곰탕이라고 파는 집들이 나주에서 먹은 나주곰탕과는

너무 많은 차이가 있어 웬만하면 안 가는데 검색을 해 보니 이 집에

대한 평들이 너무 좋아 언제 한번 가 봐야지하고 벼르다

지난달 초 어느 공휴일에 한번 찾아가 봅니다.

 

 

 

 

 

 

 

김포 원조 나주곰탕은 김포시 사우동 김포시청 정문앞에서 가깝습니다.(지도 참조)

김포시청 정문앞에서 5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SK 브로드밴드라는 건물을 끼고 들어가면 됩니다.

김포 골드라인 사우역 3번 출구에서는 도보로 4~5분 정도 걸립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입니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고 준비해 놓은 국물이 떨어지면 일찍 문을 닫습니다.

토요일 12시쯤 이 집을 갔다가 국물이 떨어졌다고 해서 못 먹고 돌아온 기억도 있습니다.

 

 

 

 

 

 

모녀로 보이는 두 분이 영업을 하는 집이더군요.

주방에 걸려 있는 대형 가마솥이 이 집에 대한 신뢰를 높여 줍니다.

주방을 보시는 모친으로 보이는 분은 연세가 많아 보이시던데 중년의 따님은 어찌나 친절하신 지 ~~~~

 

 

 

 

 

 

가게는 좌식 온돌과 입식 테이블이 섞여 있는 형태입니다.

휴일날 집에 찾아온 동생과 오픈 시간에 맞춰 갔더니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평일에는 엄청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 날 보니 포장도 상당히 많이들 해 가던데 그래서 일찍 국물 떨어지는 날이 많은가 봅니다.

 

 

 

 

 

 

워낙 곰탕과 설렁탕의 차이는 고기 위주로 국물을 내느냐 뼈 위주로 국물을 내느냐 차이입니다.

또한 이 집 곰탕은 토렴식으로 제공 된다고 하더군요.

 

 

 

 

 

 

재료 원산지가 상당히 좋은데 반해 가격대는 상당히 저렴해 보이는 집입니다.

나주곰탕 두 그릇과 갈비탕 한 그릇을 특으로 주문합니다.

탕 집에서 특은 일반적으로 고기를 더 많이 넣어 주는 것인데 이 집은 특 가격이 다른 집 보통 보다도 싸네요.

 

 

 

 

 

 

 

기본찬은 김치와 깍두기 뿐입니다.

두 가지 다 이름난 탕집답게 상당히 맛있습니다.

고추장아찌도 자리마다 준비되어 있었는데 깜빡했습니다 ㅎㅎㅎ

 

 

 

 

 

탕을 주문하면 서비스로 나오는 매콤 수육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집인데 이런 고기 서비스도 나오니 대박입니다.

다만 이 서비스는 준비된 매콤 수육이 떨어지면 끝인가 보더군요.

딱 안줏감인데 아침부터 반주하기도 그렇고 신분도 기사 신분인지라 반주는 생략합니다 ㅋ

 

 

 

 

 

 

 

 

하루에 30 그릇씩만 한정 판매 한다는 갈비탕입니다.

이 집에서 갈비탕 먹기가 무척 힘든 일이라던데 오픈 시간에 맞춰 갔으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

갈비가 분리도 잘 되고 내용물도 충실해서 맛도 좋고 아주 든든합니다.

갈비탕은 토렴이 아니라 별도로 밥이 나왔는데 토렴용 밥이라 그런가 밥은 조금 시원치 않아 보이네요.

어떻든 간에 이 정도 가격에 이런 양질의 갈비탕 먹기는 어렵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나주곰탕도 국물 반, 고기 반 정도일 듯싶게 고기가 상당히 많이 들어 가 있습니다.

고기에 도가니도 일부 섞여 있더군요.

맑고 담백한 국물이 아주 깔끔하고 시원하니 맛있습니다.

서비스 매콤 수육도 안주 대신 밥에 얹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손님 많은 집은 괜히 많은 게 아니지요.

 

 

 

 

 

 

 

만두 곰탕에 들어가는 만두도 이 집에서 직접 만든다기에 손만두도 하나 주문해 봅니다.

야채와 당면이 많이 들어간 비교적 잘 만든 만두였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김포시청맛집 김포사우역맛집 김포원조나주곰탕

이 집 컨셉은 방화동에 있는 원조나주곰탕 집과 많이 흡사한데 두 집간에 연관 관계는 없다더군요.

20년을 김포시청 앞에서 꾸준히 영업을 해 오셨다는데 시청 앞에서 오래 장사한다는 건

상당히 음식을 잘하는 집이라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다만 너무 고전적이고 일찍 재료가 떨어지는 집이라 그런 게 조금 소비자에게는 불만일 수도 있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포에서 맛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곰탕집으로 추천드립니다.

김포 장릉도 이곳에서 도보 7~8분 정도밖에 안 걸립니다 ^^ 

 

 

 

 

 

 

김  포    원    조    나    주    곰    탕

 

김포시 사우동 250-7 ( 사우중로 11번길 14 )

0 3 1 - 9 8 1 - 5 9 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