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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김포시맛집

김포청국장맛집 / 김포 이마리 청국장

 

 

 

지난달 초

양가가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이 날 가 보기로 한 집은 김포 사시는 N사 블친님

블로그에서 본 이마리 명품청국장이라는 청국장 집입니다.

 

 

 

 

 

 

김포 이마리 청국장은 김포시 대곶면 율생리에 있습니다.

율생리는 지금은 예산으로 이사 가신 노당(형부)님이 사시던 동네이지요.

정확하게는 이마리 명품청국장 김포점으로 다른 곳에도 있는 걸 보니 프랜차이즈 같습니다.

다만 이 자리에서만 10년이 훨씬 넘게 영업을 했다니 상당히 인기 있고 유명한 집은 맞는 것 같더군요.

이마리는 한자로 二馬里라고 쓰던데 이마리 청국장 창업자 고향 동네 이름이라고 합니다.

동네 이름 같기는 한데 이 동네는 율생리라 이게 뭐지 했었는데 별게 다 궁금한 노병 ㅎㅎㅎ

김포 이마리 청국장의 영업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고 라스트 오더는 오후 2시 20분입니다.

 

 

 

 

 

 

 

손님이 많은 집이라기에 오픈 시간에 맞춰 갔더니 아직은 자리에 여유가 많습니다.

오래된 고가의 느낌인데 새로 손을 보셨는지 실내가 아주 깜끔하니 좋아 보입니다.

급히 들어 오느라 주변 풍경을 못 봤는데 이 집 정원도 괜찮고 시골스러운 분위기의 이웃 경치도 괜찮습니다.

 

 

 

 

 

이마리 청국장의 차림표입니다.

메인 메뉴는 청국장, 제육볶음, 이마리 정식 등 세 가지입니다.

거기에 단품 사이드 메뉴로 묵무침, 도토리 전, 미니보쌈 등이 있습니다.

샐러드, 묵무침, 도토리전, 보쌈, 낙지볶음, 청국장, 7찬으로 이루어진 이마리정식(23,000원)으로 주문합니다.

 

 

 

 

 

 

한상 가득 차려진 이마리정식 4 인상입니다.

아직 낙지볶음은 나오지 않았고 7찬 반찬은 한벌만 나왔네요.

사실 네 명이 가면 반찬을 두벌 주면 좋겠는데 메인이 여러 개다 보니 상이 많이 비좁더군요.

 

 

 

 

 

 

 



순서대로 도토리 전, 샐러드, 도토리묵무침, 보쌈, 오징어볶음, 청국장 등입니다.

쫀득한 도토리전, 청국장집답지 않은 샐러드, 고소한 도토리묵무침, 살짝 푸석한 느낌의 보쌈,

많이 맵지는 않지만 칼칼한 맛의 낙지볶음은 불향이 약했지만 나름 괜찮습니다.

청국장은 진한 느낌이 아니고 부드럽고 슴슴한 느낌이라 누구에게나 잘 어울릴 듯싶네요.

양가가 먹기에는 양이 많아 정식보다는 청국장에 단품 한 두 가지를 주문하는 게 낫겠습니다. 

단품으로는 낙지볶음이 없던데 낙지볶음을 단품으로도 내면 좋겠더군요.

 

 

 

 

 

 

청국장을 그냥 떠서 먹어도 크게 거북하지 않습니다.

아주 부드럽고, 진하거나 간이 세지 않아 맛있습니다.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도록 미리 큰 대접에 야채를 넣어 가져다줍니다.

대접에 밥을 쏟은 뒤 7찬과 낙지볶음을 넣고, 청국장도 넣은 후 기름과 고추장을 식성껏 넣어 비비면 됩니다.

사돈 내외분께서 워낙 청국장을 좋아하셔서 아주 맛있게 잘 드시더군요.

 

 

 

 

 

 

 

나오면서 본 주변 풍경입니다.

가게가 상당히 커서 주차장은 큰 문제가 없겠습니다.

건물 벽을 장미 조화로 뒤덮어 놓은 것도 특이하고, 넓은 정원의 모습이 제철에는 꽤 아름답겠습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 TG 인근으로 대명항이나 초지대교, 강화도도 멀지 않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

 

 

 

 

이  마  리  명  품  청  국  장    김 포 점

 

김포시 대곶면 율생리 27-3 ( 대명항로 205번길 4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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