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박씨네 추어탕
김포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추어탕 집입니다.
한 달여 전쯤 추어탕을 즐기는 양가가 점심을 함께 하러 들립니다.
워낙 손님이 많은 집이라 직접 가서 먹기보다는 포장으로 여러 번 먹은 집입니다.
노병 집에서는 차로 5분 정도 거리라 큰 부담없이 다닐 수 있는 집입니다.
김포 박씨네 추어탕은 김포시 운양동 샘재마을 야트마한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앞 뒤로 전망이 좋은 곳이기도 하고 추어탕도 잘 만들어 정말로 손님이 많은 집입니다.
건물 앞쪽으로는 김포 시내가, 건물 뒤편으로는 한강과 일산대교가 보이는 곳입니다.
운양동으로 내려가는 김포한강IC에서 아주 가깝고 운양역 3번 출구에서는 도보로 15 ~20분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김포한강조류생태공원도 도보 10분 정도 거리라 식사 후 바람 쐬러 가 보셔도 좋겠습니다.
김포 한옥마을과 김포아트센터는 도보 5분 정도 거리라 두 군데를 연계해서 보시고 추어탕 한 그릇 하셔도 좋습니다.
이곳으로 이전하기 전에는 김포 한옥 마을에 있었나 보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걸었던 한옥마을 박씨네 추어탕 현판이 걸려 있기도 합니다.
이 날은 오후 1시경 갔더니 딱 두 자리 남은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손님이 많다고는 해도 가게가 큰 편이고 회전이 빠른 곳이어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입니다.
주차장은 건물 앞, 뒤로 상당히 넓은 편이라 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박씨네 추어탕 먼저 포스팅 보기 : https://leehk.tistory.com/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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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에서 발행한 맛집 지정증이 붙어 있습니다.
위생이나 서비스 같은게 좋다는 건 이해하겠는데 맛집이라는 기준은 뭘로 만드나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 집은 추어탕 맛집으로 이름난 집이고 그래서 손님도 많지만 공식적으로 관에서 해 주는 맛집 인증은 글쎄요.
어떻든 이 집이 맛집인건 맞습니다 ㅎㅎㅎ
가게가 생각보다 많이 큰 집입니다.
큼지막한 홀이 두 군데에 별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린이 치즈 돈까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미꾸라지로 만드는 음식들입니다.
가마솥 추어탕으로 4인분을 주문합니다.
주문 후 순식간에 상이 차려지고 추어탕도 나옵니다.
사진 찍힌 시간으로 보니 불과 2분 남짓?
손님이 워낙 많고 회전이 빠르니 미리 준비해 놓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추어탕집 반찬으로는 상당히 가짓 수가 많은 집입니다.
특이한 점은 젓갈로는 밴댕이젓이 그리고 1인당 추어튀김과 추어만두튀김이 각 한 개씩 나옵니다.
사실 이런 집에 오면 튀김을 주문할까 말까 망설이게 되는데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추어탕은 작은 가마솥에 나와 식탁에서 직접 끓여 먹으니 추어전골로 봐도 되겠습니다.
미꾸라지와 된장, 시래기, 들깨가 들어간 전형적인 남도식 추어탕입니다.
수제비도 포함되어 있어 넣어 달라고 하면 무료로 넣어 줍니다.
역시 40년 전통이 헛 말이 아니었다는 느낌을 강하게 줄만한 아주 훌륭한 추어탕입니다.
오랜 세월 식당에 손님이 많다는 이야기는 음식을 잘한다는 이야기와 같은 말이지요.
1인당 하나씩 나오는 7분 즉석 가마솥밥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김포 금쌀, 수향미, 영호진미 등 좋은 쌀에 쥐눈이약콩과 강황이 들어간 솥밥 맛집이기도 합니다.
밥은 덜어서 먹고 물을 부어 눌은밥과 숭늉을 먹게 되어 더욱 좋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김포 40년 전통의 가마솥 추어탕집 김포 박씨네 추어탕
추어탕 좋아 하시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입니다.
서울과 강화를 이어주는 김포한강로 인근이라 강화를 오가실 때 들려도 좋습니다.
김포 박씨네 추어탕, 추어탕 맛집으로 추천 드립니다 ^^
김 포 박 씨 네 추 어 탕
김포시 운양동 19-11 ( 걸포로 192번길 23 )
0 3 1 - 9 8 5 - 8 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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