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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맛집

산채비빔밥과 감자전이 예술입니다 / 강릉 진고개 송천휴게소식당

 

 

 

 

 

이달 초

큰 동서네와 강릉으로 2박 3일 여행을 갑니다.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노병은 사돈, 큰동서와 고교 동기동창입니다.

물론 동창 사이라 이런 인연이 된 건 아니고 인연이 되고 보니 동창인 경우지요.

집사람이 맏딸이지만 처가집에 먼저 드나들기 시작한 건 동서가 먼저입니다 ㅎㅎㅎ

 

 

 

 

 

 

 

 

 

 

 

길 막히는게 싫어 김포에서 새벽 4시 30분에 떠나 평창동 사는 동서네 태우고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오대산 월정사

가끔씩 들리기는 하는 곳이지만 이번에는 주원이 부탁이 있어 들렸지요.

예전에 갔었는데 스탬프를 못 찍고 왔다고 국가유산방문자여권이라는 곳에 스탬프를 찍어 달라고 해서요.

본인이 안 갔던 곳은 안 찍어다 주는데 갔었는데 스탬프를 못 찍었던 곳은 찍어다 주기로 했습니다.

 

 

 

 

 

 

 

월정사를 들려 스탬프를 찍고 진고개를  넘어 소금강도 일부 들려 본 후 아점을 먹으러 들린 강릉 송천휴게소식당

4월에 주원이 외가댁과 강릉 여행을 갔을 때 소개를 받은 집인데 감자전이 너무 좋았던 집입니다.

진부에서 월정사로 가는 도중 월정사 조금 못 미처에서 우측 방면 진고개를 넘어가면 왼편으로 송천휴게소가 보이는데

송천휴게소에는 송천식당과 송천휴게소식당 두 군데가 있고 노병이 간 집은  그 중 송천휴게소식당입니다.

송천휴게소식당은 누님이, 송천식당은 남동생이 하는 식당이라니 같은 계열인가요? ㅎㅎㅎ

식당 올라가는 길이 계단으로 되어 있지만 우측으로 가면 무장애 길도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입니다.

 

 

 

 

 

 

 

노병은 금년에 알았습니다만 방송에도 자주 소개 되었던 이름난 식당이더군요.

이 집은 직접 재배 하거나 인근에서 채취한 작물을 이용해 밑반찬을 만드는 집인데 장아찌를 판매도 합니다.

 

 

 

 

 

 

 

 

오전 10시 조금 지나 갔으니 손님들은 없었고 나올 때쯤 두 팀인가 들어 오더군요.

소금강을 다녀 오는 산악회들이 들리는 집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가게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틀림없이 가격표를 여러 번 찍었던 기억이 나는데 사진이 없어져 사돈과 왔을 때 찍은 사진을 올리는데

산채 비빔밥 가격이 그 사이 올라 13,000원입니다.

가격표 말고도 월정사 경내 사진도 몇장 찍었는데 안 보이니 무슨 까닭인가 모르겠습니다.

어떻든 간에 주문은 산채비빔밥 4에 감자전 2, 메밀 전 하나를 주문합니다.

 

 

 

 

 

 

 

완벽한 그린 필드 상차림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이 집 반찬은 모두가 직접 재배했던지 인근에서 채취한 순수 국내산만 사용합니다.

연세가 지긋하신 주인 할머니 손맛이 대단하셔서 한 점 입에 넣으면 와우 하며 절로 고개가 끄떡여집니다.

더덕장아찌, 당귀 장아찌, 무 장아찌 등 장아찌들이 특히 좋았고 모든 반찬이 입에 맞는 건강식입니다.

 

 

 

 

 

 

도토리묵은 4월에 갔을 때 먹었었는데 묵도 잘 쒀졌고 양념도 상큼하니 좋았습니다.

시판 묵하고는 비교 불가지요.

감자 찐 것도 나왔었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김치가 들어간 메밀 전입니다.

조리하며 조금 모양새가 자연스럽게 변했는데 맛은 참 좋더군요.

수도권 대부분 식당에서 파는 공장표 메밀전 하고는 비교 불가입니다.

 

 

 

 

 

송천휴게소식당의 명품 감자전입니다.

강릉이 고향이신 주원이 외할머니께서 강력 추천 하셔서 맛봤던 감자전인데 두 번째 먹어도 감동입니다.

쫀득하고 고소하고 부드럽고 감미롭고 ~~~ 또 좋은 말이 뭐 더 없나요? ㅎㅎㅎ

노병이나 집사람은 처음 들어 본 감자인 "두백"이라는 감자를 사용해서 만든다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두백 감자는 국내에서 재배된 품종으로 특히 전분 함량이 높아 식감이 쫀득하고 단맛이 은은해서

감자전이나 감자 옹심이 등 감자 요리를 해 먹는데 최상의 품종이라더군요.

다만 우리나라 대표 감자인 수미 감자가 전체 생산량의 80%라고 하고 두백은 생산량이 적어 만나기가 쉽지 않나 봅니다.

 

 

 

 

 

 

밥과 된장국도 나왔습니다.

포슬포슬하게 잘 지어 온 밥과 집된장으로 짜지 않고 구수하게 잘 끓여 온 된장국입니다.

 

 

 

 

 

 

 

 

산채비빔밥이 나왔습니다.

준비해 온 대접에 밥을 넣고 고추장으로 비벼 먹는데 참 깔끔하니 맛있습니다.

한때 고진교('고기는 진리다'를 신봉하는 노병이 만든 종교) 교주였던 노병이

요즘은 이런 음식을 훨씬 더 좋아하게 되었으니 나이가 들긴 들었나 봅니다 ㅎㅎㅎ

다음에 오면 이 집 닭요리도 잘하는 모양이던데 한번 먹어봐야 하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오대산 진고개 산채비빔밥맛집 강릉 송천휴게소식당

좋은 재료와 뛰어난 손맛으로 만드는 웰빙 음식점입니다.

오대산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끼시며 진고개를 넘어가는 길에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강추 ^^

 

 

 

 

 

 

송  천  휴  게  소  식  당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1165-12 ( 진고개로 7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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