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초
동서네와 강릉여행 2일째
아침 일찍 며칠 전 포스팅 했던 강릉솔향수목원을 들렸다
아점을 먹으러 들렸던 곳은 강릉 남항진항에 있는 어촌식당입니다.
조업해서 잡은 생물 망치를 바로 조리해 주는 집이라 현지인들에게 아주 인기 있는 집입니다.
작년 연말에도 들렸었고 4월에는 양가가 주원이 데리고도 들렸던 집입니다.



강릉 남항진항에 있는 어촌식당은 망치탕으로 이름난 집입니다.
이 집 손님들 대부분이 망치탕을 찾는 손님들이고 망치탕 외에 복탕과 동태탕, 그리고 가자미 회무침이 있습니다.
어촌식당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오후 4시 ~ 5시 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
그리고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가게 앞에 주차할 곳이 많아 주차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영업하는 집에 15분 정도 일찍 갔더니 가게가 텅 비어 있습니다만
한참 시간대에는 손님이 아주 많은 편입니다.
손님들을 보면 현지분들이 관광객들 보다 훨씬 더 많아 보이는 그런 집입니다.

작년 연말에 왔을때는 망치가 안 잡혀서 망치탕이 없다고 복탕을 먹었는데 4월에 양가가 왔을때는 망치탕을 먹었었죠.
그래서 이번에는 다시 복어맑은탕(대)과 가자미 회무침(급랭, 소)을 주문합니다.



밑반찬이 상당히 정갈하게 잘 나오는 편이라 집사람에게 점수를 잘 받는 집입니다.
맨 아래는 회무침으로 회덮밥을 해 먹으라고 가져다 주는 대접입니다.
대접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 가져다 주는데 밥 위에 회무침을 놓고 초고추장을 적당히 뿌려 비벼 먹으면 꿀맛입니다.



가자미회무침(소)이 나왔습니다.
바로 잡은 가자미를 급랭했다 썰어 내 오는 회무침인데 얼어 있는 상태라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괜찮습니다.
오래전 처갓집 가면 장모님이 병어를 살짝 얼렸다가 회로 만들어 주셨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었는데
맛은 조금 다르지만 느낌은 딱 그때 느낌이 납니다.(장모님이 일찍 돌아 가셔서 몇 년 못 먹었습니다 ㅎㅎㅎ)
이 회를 그냥 먹기도 하고 밥 위에 얹고 잘 비벼 회덮밥으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어촌식당의 복어맑은탕(대)입니다.
이 집이 망치탕 전문이고 망치탕을 잘 하는 집이기는 하지만 노병에게는 이 복탕이 훨씬 더 마음에 듭니다.
복어 특유의 쫀득한 육질도 좋고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이 너무 좋습니다.
다만 복탕은 재료 수급상 안되는 날이 더러 있는 것 같더군요.




이건 지난 4월에 양가가 이 집 갔을 때 복탕이 안된다고 해서 먹었던 망치탕입니다.
망치라는 생선은 강릉 인근에서 많이 잡히는 생선이라는데 검색해봐도 잘 나오지 않는 생선입니다.
표준어로는 "고무꺽정이"라고 하고 풍덕궁이, 물망치라고도 부른다네요.
아귀 비슷하게 생겨 아귀 사촌이라고도 한다는데 어떻든간에 꽤나 못 생긴 생선인가 봅니다.
동해 가면 많이 만나는 곰치, 삼세기, 도치, 도루묵 등 맛있지만 못 생긴 생선들이 많은데 망치도 끼나 봅니다 ㅎㅎㅎ
국물이 칼칼 하면서도 아주 시원해서 인기가 있는 생선 같습니다.
동해안 가시면 망치탕도 한번 꼭 드셔 보실만한 아주 훌륭한 생선매운탕입니다.





식사 후 왼쪽으로 보이는 솔바람 다리를 건너 가 오른쪽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강릉항이 나옵니다.
예전에 안목항이라고 부르던 곳인데 안목 해변 앞에 유명한 강릉카페거리가 있어 커피 한잔 하기도 좋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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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시원한 망치탕이나 복어매운탕 한번 드셔 보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만한 집으로 강추

강 릉 남 항 진 항 어 촌 식 당
강원도 강릉시 남항진동 1-3 ( 공항길 127번길 35-7 )
0 3 3 - 6 5 1 - 4 7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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