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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맛집

전복밥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 강원도 고성 거진항 거진포구

 

 

 

 

지난달 초

속초 2박 3일 병원 여행 첫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김포를 떠나 곧장 고성 거진항 거진포구로 갑니다.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 30분경, 미리 전화로 도착 시간을 알려 문제는 없었습니다.

거진항 거진포구는 1년도 안돼 벌써 세 번째 방문, 맛집 블로거로는 조금 많은 편이지요 ㅎ

 

 

 

거진항 거진포구 먼저 포스팅 보기 : https://leehk.tistory.com/3607

 

100% 국내 자연산 횟집 / 거진항 거진포구

지난 9월에 들렸던 거진항 거진포구두 달 만에 처갓집 식구들과 다시 한번 방문해 봅니다.이번 처갓집과의 여행은 대부분 노병이 잘 가는 식당으로 갔습니다.원래는 처음 가는 집을 선호하는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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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항 거진포구는 거진항 큰 도로에서 바다 쪽으로 들어가 만나는 바닷가 길가에 있습니다.

거진농협 하나로마트 본점과 거진파출소 사이 정도쯤 될래나요?

가게 앞에 상당히 큰 주차 공간이 있어 주차하는 데는 별 지장이 없습니다.

거진포구의 영업시간은 공식적으로는 매일 11 : 00 ~ 20 : 00이지만 주로 예약 손님을 위주로 영업을 하기

때문에 가급적 전화로 먼저 확인하고 들려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거진항 거진포구는 2개의 별실과 하나의 홀을 가지고 있는 보통 규모의 식당입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두 분이 운영하는 집이라 딱 적당한 규모지요.

별실에 5명 자리를 만들어 놓았는데 이 집 음식 먹기로는 조금 좁습니다.

 

 

 

 

 

 

이 집에서는 정식만 먹어봐서 나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복정식 15만 원, 성게정식 20만 원, 자연산 회정식 + 전복은 25만 원으로 모두 4인분 기준입니다.

정식은 4인분 기준으로만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둘이나 셋이 와도 가격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이 집은 둘이나 셋이 와서도 정식 드시는 분들이 꽤 많다고 하더군요.

남은 음식은 얼음을 넣어 제대로 포장을 잘 해 주기 때문에 나중에 숙소에서 드셔도 좋습니다.

주문은 다섯 명이 전복정식 하나에 물회 하나를 추가로 주문합니다.

이 집처럼 원산지 표시판 마음에 드는 집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먼저 인원이 추가되어 별도로 주문했던 물회(30,000원)가 나왔습니다.

이게 보기보다 양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들어간 해물의 종류를 정확하게 다는 모르겠지만 자연산 해삼, 멍게, 오징어, 광어 등 꽤 실하게 많이 들어 있습니다.

거기에 소면도 함께 나옵니다.

 

 

 

 

 

 

 

해물이 신선해서 그런가 너무 시원하고 맛이 좋습니다.

바로 잡은 자연산이라 그런가 해삼은 너무 딱딱해서 씹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 집 아버지와 아들이 직접 배를 몰며 해산물도 잡기도 하지만 아들이 머구리 작업도 한다는군요.

머구리는 전통 우리나라 잠수 기법으로 잠수복이 우주복 비슷하게 생겼는데 속초의 유명한 봉포머구리집도

주인이 원래 머구리 잠수부 출신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해 물회를 팔아 엄청나게 성공을 했지요.

서해안에서는 주로 해삼, 새조개, 키조개 관자를, 동해안에서는 해삼, 멍게, 성게, 섭 등을 채취하는 모양입니다.

이 집도 두 부자의 작업으로 대부분의 해산물을 공급하기 때문에 재료에 맞추느라 예약이 필수인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먹을 일이 많아 조심스러운데도 물회에 소면은 그냥 갈 수 없으니 시작부터 과식입니다.

 

 

 

 

 

 

이건 기본 곁들이로 나오는 참가자미 회무침입니다.

밥을 달래서 회덮밥으로 먹으면 좋겠는데 먹을 일이 너무 많아 그냥 먹습니다.

재료도 좋지만 양념이 아주 맛있게 잘돼서 순식간에 바닥을 보입니다. 

 

 

 

 

 

 

다음으로 등장한 게 생대구 맑은탕입니다.

오래 푹 끓여야 되는 것이라 이 집 오면 제일 먼저 가져다주는 건데 이 날은 도착 시간을 미리 알려줬더니

절반 정도 미리 끓여다 주는데 생선탕은 한번 푹 끓은 뒤 은근히 오래 끓이면 진국이 되지요.

 

 

 

 

 

 

이번에는 문어숙회도 등장합니다.

문어는 어떻게 얼마나 삶느냐가 참 중요한데 이 집이야 매일 하는 일이니 아주 부드럽고 맛있게 잘 삶아 옵니다.

 

 

 

 

 

 

 

 

 

 

 

 

이제 메인을 먹을 차례이니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매번 바뀌기는 하지만 이 집에서 직접 담고 양념했다는 가자미식해, 명란젓 등과 생선 튀김, 기타 등등 푸짐합니다.

 

 

 

 

 

 

 

 

이제 노병이 예술이라고 부르는 거진포구의 전복밥을 먹을 차례입니다.

자연산 전복을 이용해 만들었는데 너무 고소하고 맛이 좋습니다.

집사람이 집에서 만들어 보고 싶다고 비법을 물어보니 집에서는 못하신다고 웃으며 손사래를 칩니다.

주인 이야기로는 자연산 전복이 아니면 이런 맛을 낼 수가 없다더군요.

사실 노병이 웬만하면 전복을 날로는 잘 안 먹는데 비린 경우가 많아서입니다.

배가 부른데도 전복밥은 자꾸 입으로 들어갑니다.

 

 

 

 

 

 

 

초장에 나와서 계속 끓이던 대구탕을 전복밥과 함께 먹습니다.

생대구탕이다 보니 오래 끓여 진국이 되었는데도 국물이 산뜻하니 참 좋습니다.

이 정도에서 항복을 하고 남은 전복밥과 대구탕은 포장을 해서 숙소로 갑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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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기쁜 마음으로 찾아가고 즐거운 마음으로 나오는 집입니다.

입 맛이야 사람들마다 다른 거니 노병 말을 꼭 믿으시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그래도 웬만하면 언젠가 한번 찾아가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은 드립니다.

혹 속초, 고성 방면으로 여행하실 일 있으시면 가급적 4인 이상 팀을 만드셔서 한번 찾으실만한

좋은 집으로 강추 ^^

 

 

 

 

 

 

거진포구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항길 17

 

 

 

 

 

거  진  항    거    진    포    구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 287-119 ( 거진항길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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