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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더덕향에 취하고 송이향에 취하고 .... 주왕산 먹거리 식당

 

 

 

별안간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친구들과 별안간 떠나기로 하고 차가 떠난 후 행선지를 결정 했습니다.

주왕산을 거쳐 포항 내연산을 가기로 했었는데 내연산은 비 때문에 코앞까지 갔다 못갔고

주왕산은 좋은 날씨에 좋은 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

 

 

 

 

 

 

 

 

 

역시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갖고 있는 산입니다.

여기는 산행이 아니고 편하게 거를수 있는 산책로 같은 길을따라 걷습니다.

1,2,3폭포 다 보고 내려 오는데 2시간 정도면 충분한 곳이죠.

 

 

 

 

 

 

 

 

산행 후 하산하다 보면 출출해지기 마련입니다.

식당들도 많다 보니 어느집을 가야될지 망서려지는데 오늘도 복불복 ㅎㅎㅎ

 

 

 

 

 

 

 

 

 

사실은 위에 있는 부침개와 송이 동동주에 반해 들어가게 된 집이죠.

동동주에 송이와 사과,대추등을 넣어 주는데 그 은은한 송이와 과일향이 기가 막힙니다.

 

 

 

 

 

 

 

 

 

 

꼭 다시 찾고 싶은 지이 되겠습니다라고 쓰인 문구가 마음에 듭니다.

모든 음식점들이 이런 마음으로 손님들을 맞으면 좋겠죠?

 

 

 

 

 

 

 

 

가격은 별로 비싼것 같지는 않습니다.

주문은 산더덕구이와 조선된장찌개 그리고 송이 동동주

 

 

 

 

 

 

 

 

 

 

 

 

우선 도토리묵으로 안주 삼아 한잔 마셔 봅니다.

최근들어 이렇게 맛있는 묵을 먹어 본적이 있던가요?

도토리묵이 흔하게 접하기는 해도 맛나게 먹기가 쉽지 않은데 이집 기대가 됩니다.

 

 

 

 

 

 

 

 

 

 

 

 

 

 

 

밑반찬이 하나씩 놓여집니다.

관광지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잘못 생각 했습니다.

반찬 하나 하나가 참으로 정성들여 만들었고 맛도 아주 깔끔하니 좋습니다.

나물 무침은 주왕산의 향기가 그대로 들어 있는것 같더군요.

 

 

 

 

 

 

 

 

표고버섯과 야채 그리고 약간의 청양고추가 들어가 만들어진 부침개

처음에 먹었던 김치전과는 아주 다른, 귀족적인 맛이라고나 할까요?

 

 

 

 

 

 

 

 

 

산더덕구이입니다.

진한 더덕향이 수도권 음식점에서 먹던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양념도 아주 잘 됐는데 이집 주방장님,조금 연세가 드신 여자분이셨는데 손맛이 좋으신분 같더군요.

 

 

 

 

 

 

 

 

 

된장찌개

이것도 이날 대박 메뉴였습니다.

된장찌개 이 정도 끓이기 쉽지 않습니다.

너무 칭찬 일변도로 나가는것 같은데

음식이라는게 대부분 하나 잘 하면 나머지도 대개  맛있죠.

 

 

 

 

 

 

서빙 하시는 아주머니의 해맑은 웃음이 아름다워 한컷 ㅎㅎㅎ

 

오늘 주왕산 복불복은 대 성공이었습니다.

혹 주왕산 가실일 있으시면 한번 들려 보셔도 좋을집 같더군요.

 

 

 

 

 

 

주차장에서 주왕산쪽으로 올라 가시다 보면 오른쪽에 있습니다.

 

 

 

 

 

 

 

 

TIP : 주산지(注山池)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