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을 들린 후 내연산으로 가다가 아무곳이나 바닷가에서 자고 가자는 의견이 많아서
아무곳이나 서 버린 그야말로 맘대로 여행 중 들린 음식점 들입니다.
숙소 주인이 소개해 준 집입니다.
아무것도 없고 자연산 도다리만 있다는군요.
그래서 물회(12,000원)로 4개를 주문합니다.
수수한 밑반찬들이 차려집니다.
요즈음은 음식도 전국이 평준화 되어가는 느낌이 가끔은 듭니다.
주인 아저씨 열심히 회 뜨시기에 찍었는데 똑딱이의 한계가 ~~~
물회가 나왔습니다.
그냥 세꼬시로 먹어도 전혀 문제가 없겠네요.
취향껏 고추장 넣고 물을 부어 만들어 먹습니다.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뭔가 조금은 아쉽기도 하지만 토속적인 맛이라고 생각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 동해안에서 먹는 자연산 도다리의 맛은 최고 !!!
저는 안주용으로 조금 미리 빼 놓습니다.
참으로 용의주도한 편입니다. ㅎㅎㅎㅎ
뭐 크지도 아주 잘하는 집도 아니었지만
나름 신선한 회와 친절함이 돋보이는 그런집이었습니다.
더 갈곳도 없는 조그만 바닷가 마을입니다.
그래서 노병 스타일로 소주 사들고 바닷가 모래밭으로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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