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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호계맛집] 물꽁이 뭔지 아시나요? .... 마산물꽁

 

 

 

어느날 노병이 길을 살짝 잘못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별안간 이상한 간판이 보이는거예요.

물꽁?

불쌍한 친구들 꼬여 가 봅니다 ㅎㅎㅎㅎ

 

 

 

 

 

 

 

 

마산이라는 상호가 붙었으니 곰치나 물메기 아닌가 생각해 봤습니다.

두가지가 같은건지 아닌지는 잘 모릅니다.

 

 

 

 

 

 

 

테이블이 7개 정도 있는 작은 집입니다.

 

 

 

 

 

 

 

 

가게 규모에 비해 주방이 크네요.

상당히 좋습니다.

억지로 테이블 늘리느라고 조그만 주방에서 조리 하는 집은 믿음이 덜 가지요.

 

 

 

 

 

 

 

물꽁이란 말이 아구를 가르키는 말이군요.

강원도에서도 그렇게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상도 일부에는 있는것 같더군요.

이집 사장님 마산분인지 알았더니 부산분이시네요.

 

 

 

 

 

 

가격은 적당한 선으로 보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반찬맛이 아주 괜찮습니다.

특히 김치맛이 좋군요.

김치나 깍두기가 음식맛을 많이 좌우 하지요.

 

 

 

 

 

 

 

 

동태탕(2인분)입니다.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아주 내용이 충실 합니다.

거기다 국물도 아주 시원 하군요.

 

 

 

 

 

 

 

 

 

 

대구뽈 지리 (1인분) 입니다.

진짜 국물 시원하고 기가 막힙니다.

왜 시원한지는 아시겠죠?

 

동행 했던 두명의 친구들 한결 같이 맛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며칠뒤 그제 토요일날 똑같은 세명이 청계산엘 올랐습니다.

눈이 와서 약간은 쌀쌀한 날씨입니다.

내려 오며 어디서 점심 먹을까에 이구동성 물꽁집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번 가 봤습니다.

 

 

 

 

 

 

 

 

 

 

 

먼저와는 조금 다른 기본찬이 나옵니다.

이번엔 봄동 무침이 보이네요.

 

 

 

 

 

 

 

 

 

이번엔 대구뽈탕을 맑은탕 小자로 주문해 봅니다.

매우 많은양의 미나리가 올라 갑니다.

미나리는 리필 해서 한번 더 먹었습니다.

역시 그 기막힌 국물맛이 우리들을 감탄 시킵니다.ㅎㅎㅎ

 

 

 

 

 

 

 

 

 

이 집 특이 하게도 삶은 우동 사리를 갖다 줍니다.

이걸 맑은탕에 넣어 먹어 보니 그것도 괜찮네요.

대구는 추울때가 제격이라더니 그래서 맛있나 봅니다.

함박눈 내릴땐 대구, 이슬비 내리는 봄에는 청어랍니다.

 

 

 

찾기는 어려운 곳에 있지만 한번 들려 보면 단골이 되겠네요.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마산물꽁

자주 들릴것 같은 생각이 납니다.

다음엔 뽈찜이나 아구찜 한번 먹어 봐야겠어요.

 

 

 

 

 

 

 

호계시장 옆 농협과 파리바케트 사잇길로 들어 가셔서 두번째 사거리에서 좌측을 보시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