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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서초맛집] 숙취 해결에 이만한게 있을까요? .... 유정(有情)복집

 

 

 

 

병문안 갈 일이 있어 서울을 갑니다.

서초역에서 버스를 내리니 마침 점심 시간, 그래서 홀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점심 시간에 혼자 음식점 들어 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시죠?

 

 

 

 

 

 

 

 

한참을 어슬렁거리다 복집으로 결정 합니다.

상당히 깔끔해 보이는군요.

요즘 추운 날씨와 연일 계속되는 음주 때문인지 복집을 자주 찾게 됩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모양입니다.

업소가 상당히 깔끔하니 괜찮습니다.

복어 조형물들이 여기 저기 걸려 있습니다.

 

 

 

 

 

 

 

 

 

 

복에 관한 각종 설명 및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수족관에는 활참복이 있고 그 뒤로 보니 방도 있네요.

 

 

 

 

 

 

 

 

 

가격은 그다지 높은집이 아닌것 같네요.

특히 먹은건 아니지만 소주값이 착해서 마음에 듭니다 ㅎㅎㅎ

주문은 계절특선으로 요즈음이 제일 맛있다는 생밀복맑은탕(19,000원)으로...

 

 

 

 

 

 

 

 

 

 

처음에 기본으로 갖다 주는 복,해물앙강께

앙강께라고는 처음 들어 보는데 종업원에게 써 달랬더니 이렇게 적어 줬습니다.

죽 비슷 하기는 한데 죽은 아니고 복과 해물로 만들었다는데 꼭 중국집 게살스프 비슷합니다.

상당히 맛 있어서 한그릇 더 리필해 먹었습니다.

 

 

 

 

 

 

 

 

먼저 복을 제외한 국물을 먼저 가져다가 끓입니다.

복은 나중에 나오지요.

 

 

 

 

 

 

 

 

 

국물이 끓기 시작하자 생밀복과 미니리를 가져 옵니다.

밀복이 생물이라 그런지 아주 선도가 좋습니다.

복 양이 마음에 듭니다.

 

 

 

 

 

 

 

 

 

깔끔한 밑반찬들이 나왔습니다.

물김치 또한 시원해서 속풀이에 도움을 줍니다.

 

 

 

 

 

 

 

 

끓고 있는 냄비에 고기를 먼저 넣습니다.

이제 복탕 같아 보이시죠?

 

 

 

 

 

 

 

 

 

어느 정도 끓은 후 미나리를 넣습니다.

미나리는 바로 건져 먹는게 좋습니다.

미나리 향도 좋지만 국물은 아주 시원하니 예술입니다 ㅎㅎㅎ

이번 연말 송년회에 먹은 알콜기가 한꺼번에 풀리는 기분입니다.

 

 

 

 

 

 

 

 

 

아주 부드러운 곤이와 탱탱한 살이 대조를 이루면서 아주 맛있습니다.

사전 같은데서 보면 밀복은 맛이 없는거라는 설명이 있던데 이런걸 맛 없다면 ~~~~

 

 

 

 

 

 

 

 

마지막으로 복죽을 가져다 줍니다.

너무 배가 불러 힘들었지만 그래도 죽이니까요.

복국이 시원하듯 복죽도 개운하고 고소하니 아주 좋습니다.

매실차의 향긋한 향으로 점심을 마무리 합니다.

 

 

 

 

 

 

 

서초역과 교대역 사이 하나은행 옆으로 들어가서 첫번째 좌회전 하면 바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