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윤중님이 올리신 포스팅을 보고 몹시 가보고 싶었던 집입니다.
미국 오기 며칠전 이곳에서 작은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후기 올리려니 어러가지 문제가 있어 이제서야 올립니다.
여기서는 사진 하나 올리는데 평균 2~3분씩 걸리는군요.
윤중님 포스팅 보기 :
http://blog.daum.net/p7777877/6981225
해물탕,해물찜 이렇게 써 있지만 꼭 그런집은 아닙니다.
평범속에 파격이라고나 할까요?
해물찜 전문이라고 해 놓고는 난데 없는 요리나 재료가 등장하는 그런 집입니다.
가격이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만한 값을 하는 집이죠.
주문은 아무거나 ㅎㅎㅎ
첫 사진 이외에는 나오며 찍은 사진입니다.
손님들이 많아서 실내 찍기가 좀 그랬는데 마지막 손님이다 보니 텅 비었네요.
기본찬이 깔립니다.
나름 괜찮습니다.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상당한 무게의 밑반찬들이네요.
아무거나의 첫 손님은 대게와 문어
맛있는 게살과 가문 좋은 문어의 부드러운 숙회가 입맛을 돋구워 주는군요.
두번째로는 돌판이 불에 올려지더니 차돌백이가 ~~~
해군에서 육군으로 변해 버렸네요.
아니네요.
이번엔 싱싱한 산 쭈꾸미가 올라 갑니다.
육군과 해군의 공동 작전이네요.
차돌백이와 쭈꾸미의 환상적인 궁합입니다.
두가지의 맛이 어우러져 아주 맛있게 먹어 봅니다.
덩달아 소주맛도 좋아져서 마구 마구 마시게 되는군요.
이번엔 대하 소금구이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튀김을 더 좋아 하지만 이집 새우구이는 적당히 잘 구워졌네요.
대하만 보면 안면도 백사장 소나무 숲에서 튀겨 먹던 추억이 ~~~
눈돔입니다.
눈이 큰 아이처럼 눈이 인상적인 생선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처음 먹어 봤는데 부드러운 속살이 괜찮더군요.
이번엔 공군으로?
토종닭이니 가끔 날기도 하고 해서 공군으로 편입 시킵니다.
이집은 나오는 음식이 상상밖인게 특징인 모양입니다.
뜬구름 없이 나온 닭볶음탕이지만 맛은 훌륭 합니다.
워낙 배가 부르기는 하지만 이집 명물 강된장을 맛 봐야지요.
멀건 국물이 꼭 된장찌개 같지만 상당한 내공의 강된장입니다.
저 강된장에 밥을 비벼 먹으니 또 들어 갑니다.
다른거 다 빼고도 강된장만으로도 밥 몇그릇은 뚝딱 할만큼의 밥도둑이네요.
역시 명불허전의 집입니다.
물론 메뉴가 복불복이다 보니 마음에 안 드는 날도 있겠습니다만
기본이 충실한 집이니 비교적 마음에 드시리라 생각 되는군요.
그날의 재료나 인원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음을 감안 하셔야 됩니다.
미모가 상당하신 여주인님과 나머지 종업원분들도 상당히 친절 하십니다.
항상 손님이 많은 이유가 있네요.
사진을 힘들게 올리다 보니 그냥 다 올렸더니 너무 많네요.
죄송합니다 ㅎㅎㅎ
장소를 이전했나 봅니다.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44-3
02-333-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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