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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 평촌맛집 ] 매콤하고 맛있는 주꾸미 요리의 대박집 .... 용두동 할매 주꾸미

 

 

 

예전에 낚시는 잘 못하지만 아는분 따라 인천 남항에서 배를 타고 우럭 낚시를 간 적이 있었습니다.

제법 많은 우럭을 잡고 들어 오는데 선장이 어느곳인지 배를 대더니 손맛 한번 더 보라고 하더군요.

낚시를 넣자마자 묵직한게 걸려 올라 오는데 그게 주꾸미였습니다.

낚시에 걸렸다기 보다 미끼를 꼭 잡고 같이 딸려 나온거죠.

저 죽는지는 모르고 미끼를 꼭 잡고 놓지 않으려는 모습이 얼마나 우습던지요 ~~~

그래서 세상에서 제일 미련한게 주꾸미라는 말이 있지요.ㅎㅎㅎ

 

 

 

 

 

 

 

 

 

 

용두동에 유명한 주꾸미 골목이 있는건지는 몰라도

이집 상호는 용두동 할매 주꾸미인데 체인은 아닌것 같습니다.

(보통 쭈꾸미라고 많이 쓰는데 표준어는 주꾸미인 모양입니다.)

 

 

 

 

 

 

상당히 손님이 많은 집입니다.

몹시 추운날이었는데 밖에 서서 기다리는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주꾸미 원산지 표시는 못 봤습니다만 가격은 적당한 듯 합니다.

주문은 주꾸미와 주삼입니다.

 

 

 

 

 

 

 

 

 

 

 

기본찬입니다.

4가지는 상위에 항상 준비되어 덜어 먹을 수 있게 되어 있고

물김치와 김은 별도로 가져다 줍니다.

 

 

 

 

 

 

 

 

 

 

 

 

먼저 먹은 주삼입니다.

주꾸미에 삼겹살이 들어 간건데 오징어나 주꾸미에 돼지고기가 들어 가면 참 맛있지요.

양념이 기분 좋을 정도로 매콤하면서 땡기네요.

 

 

 

 

 

 

 

 

깻잎과 김에도 싸서 먹어 봅니다.

김에 싸 먹는것도 괜찮더군요.

 

 

 

 

 

 

 

 

 

 

주꾸미입니다.

고기 없이 주꾸미만 있으니 담백 하기는 합니다.

차라리 이걸 먼저 먹었어야 했는데 주삼을 먼저 먹은것 같습니다.

 

 

 

 

 

 

 

 

매콤함을 달래기 위해 계란찜도 주문 합니다.

가격이 2,000원이니 참 착한 편입니다.

 

 

 

 

 

 

 

 

 

 

 

 

 

이 정도에서 밥도 볶아 봅니다.

밥을 볶아 먹는건 언제나 맛있고 좋습니다.

 

손님이 많을만한 이유가 있는집 같습니다.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아주 좋으네요.

다음에는 주닭도 한번 먹어 봐야겠네요.

 

 

 

 

 

 

평촌먹자골목 부산복칼국수 뒤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