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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맛집

[Springfield, IL] 본토에서 먹어 본 정통 스테이크의 맛 .... LONGHORN STEAKHOUSE

 

 

 

노병이 오늘은 딸 자랑 좀 한번 해 볼까요?

자식 자랑은 팔불출이라지만 말입니다 ㅎㅎㅎㅎ

세상 물정도 모르는 스물 다섯 어린 나이에 울며 머나먼 미국으로 시집갔던 딸이

이제는 초등2학년,유아원 다니는 두 아이의 엄마로 투사형 한국 아줌마가 되었더군요.

이번에 보니 미국에서 엄마로 사는 일은 정말 장난 아니더군요.

 

워낙 음식 만드는거 좋아 해서 지 애비를 음식 감정가로 일방적으로 임명하고 맛을 보여 주던 딸이였었죠.

교민도 거의 없는 조그만 미국 도시에 살다 보니 하고 싶은것,먹고 싶은게 얼마나 많았겠어요 ~~~~

그럴때 아빠의 블로그를 보며 먹고 싶은 Wish List를 작성 한답니다.

보통 한번 오면 3~4주 있다 가는데 30개는 써 가지고 오는 모양입니다.

제 블로그의 최고 애독자가 딸입니다.

최고의 비판가이기도 하구요.

조금만 포스팅 시원찮으면 바로 전화해서 조목 조목 지적하며 야단 치지요 ㅋㅋㅋㅋ

 

그러다 보니 이번에 미국 갔을때도 이런 음식점,저런 음식점 데리고 다니며 포스팅 하도록 많이 도와줬죠.

가급적 한번 갔던집은 배제하고 다니다 보니 아직도 포스팅 못 올린집이 10개 가까이 남아 있거든요 ㅎㅎㅎ

그런 딸인지라 자기 아빠가 하도 스테이크 하니까 데리고 간 집이 오늘 포스팅 하는 스테이크 집입니다.

 

 

 

 

 

 

 

 

딸이 사는 곳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스테이크 집이랍니다.

여기에도 아웃백이 있는데 이집만은 못하다는군요.

 

 

 

 

 

 

 

 

 

손님이 상당히 많습니다.

테이크 아웃으로 싸 가는 손님들도 꽤 있구요.

 

 

 

 

 

 

가게 초입에 있는 사슴 머리 박제입니다.

이 집 상호 때문에 장식해 논 모양입니다.

 

 

 

 

 

 

 

 

 

 

역시 중요한건 아니지만 노병만 중요하게 여기는 메뉴도 올려 봅니다.

스테이크 전문점인 줄 알았는데 막상 스테이크는 몇개 없네요.

가격도 생각보다 많이 저렴한 편입니다.

 

 

 

 

 

 

 

 

 

 

먼저 빵이 나옵니다.

딱딱해 보였지만 따뜻한게 많이 부드럽네요.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Flo's Filet

미디움으로 주문 했는데 조금 많이 구워진듯 하지요?

그런데 잘라 먹어 보니 아주 연하고 부드럽습니다.

살 살 녹는다는 표현이 어울릴것 같습니다.

 

 

 

 

 

 

 

 

 

 

Ribeye

역시 부드러운게 괜찮습니다.

 

 

 

 

 

 

 

 

딸이 주문한 Grilled Rainbow Trout

무지개 송어 구이인 모양입니다.

맛은 못 봤지만 딸 얘기로는 괜찮다고 하더군요.

순간적으로 흐르는 강물이라는 영화가 생각 나더군요.

 

 

역시 스테이크 전문점이다 보니 전에 먹어 봤던 스테이크들 하고는 차원이 다르네요. 

역시 본토의 스테이크가 이렇다 하고 보여 주는것 같네요 ㅎㅎㅎ

 

 

 

 

 

 

 

 

나오다 보니 앞에 바로 현대차 딜러가 있네요.

저 그린이라는 딜러가 일리노이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모양인데

현대 매장은 가장 중심가에 단독으로 되어 있네요.

미국인들도 지금은 상당히 차가 잘 나온다는걸 알면서도

초기의 싸구려 차 이미지 때문에 아직은 많이 망설인답니다.

마침 지나가는 현대차가 있기에 한장 찍어 봅니다.

 

 

 

 

 

 

모처럼 명함도 챙겼기에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