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맛집

[후쿠오카맛집] 세숫대야 같은 대접으로 먹어보는 100년 전통의 돈멘 .... 미네마츠혼케(峰松本家)

 

 

 

 

 

 

 

어제 나가사키에서 점심으로 데리고 갔던 짬뽕집에서의 원성을 들었는지라

오늘 점심은 후쿠오카에서 정말 유명한 집이라고 데리고 갑니다.

 

 

 

 

 

 

 

 

 

 

明治43年 (서기1910년)에 창립 되었다는 100년이 넘은 짬뽕풍의 우동인 돈멘을 파는 노포입니다.

돈멘(どんぬん)이란 돼지고기로 만든 면 인줄 알았더니 이지방 유명 축제인 돈타쿠축제의 돈과 면의 합성어랍니다.

하카타(博多)는 우동의 발상지로도 유명한데 후쿠오카 하카타의 조톈지(承天寺)에는 우동과 소바의 발상지라는 비석도 있다는군요.

그런데 미네마츠혼케에서는 우동이 아니라 자신만의 돈멘을 만들어 판다고 합니다.

류게지(立花寺)에 본점이,분점으로 데이토스점과 텐진후쿠오카빌딩점이 있다는데 이곳이 본점입니다.

 

 

 

 

 

 

 

 

 

조금 한가할 때 찍어 본 주방 사진입니다.

저 그릇 좀 보세요.

직경이 32 cm 라는데 거의 세숫대야만 합니다.

 

 

 

 

 

 

 

 

 

상당히 큰 가게인데도 손님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가수 남진씨도 오셔서 한그릇 드셨는지 싸인이 붙어 있네요.

 

 

 

 

 

 

 

 

메뉴판이 상당히 많은게 돈멘 이외에도 음식이 많은가 봅니다.

돈멘을 올리다 보니 춘하추동이라는게 눈에 띄는데

계절별로 먹는게 다른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매운 정도를 가르키는게 아닌가 싶네요.

춘(春)이 오리지날인것 같고 옆에 보니 양으로의 가격도 다른것 같습니다.

이집은 양이 많기로 유명한지라 곱배기는 없고 반대로 70%,50% 축소해서 미니 사이즈가 있는것 같으네요.

일본어를 전혀 모르고 몇개 아는 한자 가지고 조합해 추측 한거니 틀려도 뭐라 마세요 ㅎㅎㅎㅎ

 

 

 

 

 

 

 

 

 

저 고춧가루 처럼 보이는게 시찌미인가요?

목도 축일 겸 맥주와 사케도 주문해 봅니다.

 

 

 

 

 

 

 

 

정신없이 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옆 좌석에 나온 돈멘을 보니 그릇 크기와 음식양이 장남이 아닙니다 ㅎㅎㅎ

 

 

 

 

  

 

 

 

이집의 간판 메뉴인 돈멘입니다.

양배추,당근,숙주나물 등 400g의 야채를 오뎅,돼지고기 등과 볶은 다음

 전혀 잡냄새 없고 깔끔한 국물에 자가 생산한 생면과 함께 넣어 나옵니다.

 

 

 

 

 

 

 

 

면도 두툼한 생면인데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양으로 승부하는 집이 아니라 맛으로 승부하는 전통의 명가입니다.

입으로도 맛있고 배로도 만족스러운 좋은 식당입니다.

간이 조금 센듯한 느낌 말고는 산뜻하고 깔끔 하네요.

 

 

 

 

 

 

 

 

4명상에 저런 단무지 하나밖에 안주네요.

당연히 모자르지요.

하나 더 달랬더니 저만큼 주면서 300엔을 달라네요.

우리돈으로 4천원이 넘지요 ㅠㅠ

우리나라 식당들은 참 좋은 곳이예요 ㅎㅎㅎㅎ

 

 

 

 

 

 

 

 

오뎅을 파는 곳도 있네요.

오뎅에 삶은 계란이 있는걸 보니 정통 입니다 ㅎㅎㅎ

 

 

 

 

 

 

 

 

 

 

 

일본 최대급의 목조좌상이라는 후쿠오카대불이 있는 도초지(東長寺)를 들러 봅니다.

그리고 이제 돌아 오기 위해 하모니호에 다시 승선 합니다.

 

 

 

 

www.mineya.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