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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맛집

[둔내맛집] 손님들에게 잊지 못 할 감동을 선사하는 횡성 한우의 지존 .... 삼정

 

 

 

역시 며칠전 청태산 휴양림에 갔을때 들렸던 집입니다.

전에는 여러번 갔던 집인데 근 5~6년만에 들려 봤더니 많은 변화가 있었더군요.

이전에 올린 둔내막국수와는 180도 다른 집이지요.

 

 

 

 

 

 

 

 

 

친환경 명품 한우 1++를 쓰는 집이랍니다.

거기다 친환경 유기농,무농약 재료를 사용한다는군요.

 

 

 

 

 

 

 

 

 

 

 

 

전에 비해 상당히 깔끔하게 내부를 꾸며 놓으셨네요.

홀도 있고 방도 있습니다.

 

 

 

 

 

 

 

 

메뉴를 펼치면 이집 한우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정말 정성을 기울인 최상의 고기를 쓰는 모양입니다.

예전에는 갈매기살도 있었는데 이제는 한우만 전문으로 취급 한답니다.

 

 

 

 

 

 

메뉴 첫장에서 기절 ㅎㅎㅎㅎ

부가세 포함하면 180g에 132,000원

600g 한근이면 무려 440,000원

이건 8인 이상 예약만 받아 판매 한다고 하는데

이집에서 직접 운영하는 한우 목장에서 최고로 기른 한우를 도축하여 쓴다는군요.

 

 

 

 

 

 

 

나머지 메뉴입니다.

첫번째서 놀라셨으니 이정도에선 오히려 안정이 되시죠? ㅎㅎㅎ

하기야 서울 유명 고기집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저희는 꽃등심으로 주문 ~~~

 

 

 

 

 

 

 

 

테이블에도 놓여 있는 이집 관련 소개문입니다.

모든 식당들이 이집처럼 자신있게 영업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본찬이 나옵니다.

아주 간단 하면서도 깔끔한 유기농 찬들입니다.

다 괜찮았지만 특히 저 백김치 맛이 상당 하더군요.

 

 

 

 

 

 

 

 

 

 

샐러드와 죽이 나옵니다.

둘 다 담백하고 산뜻한 맛입니다.

 

 

 

 

 

 

 

 

 

 

양은 많지 않지만 1인당 한 접시씩 육회도 나옵니다.

정말 부드러운게 훌륭한 맛입니다.

 

 

 

 

 

 

 

 

드디어 불이 나왔습니다.

인근에서 생산 되는 강원도산 참숯불입니다.

 

 

 

 

 

 

 

구운 양파와 마늘도 갖다 줍니다.

그런데 뜬구름 없이 식빵을 하나씩 주는군요.

식빵의 용도를 아시는 분?

 

 

이 집 이야기를 조금만 더 해 볼까요?

2남 1녀 해서 5식구인데 전원이 이곳에 있습니다.

따라서 이집은 외부 종업원이 없습니다.

장남이 이날 저희 테이블 서빙을 맡았는데 세자녀가 다 가업을 잇겠다고 축산과 요식업에 뛰어 들었답니다.

일본처럼 우리나라도 수백년 이어 가는 전통있는 식당을 만들겠다고 하더군요.

이 집은 손님 한팀 당 한명이 붙어서 고기를 구워 주는일부터 모든 서빙을 처음부터 끝까지 합니다.

그래서 한번에 최대 세팀 밖에는 받을 수가 없다는군요.

 

 

이제 식빵의 용도를 말씀 드리지요.

서빙 하는 사람이 고기를 구우면 잘 구워진 다음에 저 빵위에 올려 줍니다.

고기는 한꺼번에 굽지 않고 한사람 앞에 한,두점씩만 구워 줍니다.

이런 서비스는 처음 받아 봅니다.

 

 

 

 

 

 

 

 

고기가 나왔습니다.

벌써 비쥬얼이 틀립니다.

하얀 눈이 내린듯한 마블링하며 고기의 선도가 너무도 좋습니다.

 

 

 

 

 

 

 

 

 

숯불위에서 고기들이 아름답게 익어 갑니다.

한편의 불꽃놀이를 보는것 같기도 하고 즐거운 축제에 들린것 같기도 합니다.

 

 

 

 

 

 

 

 

드디어 식빵위에 고기가 놓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소고기는 살짝 익혀 먹어야 맛있다고 하는데 이집 생각은 다릅니다.

좋은 소고기는 웰던으로 구워도 뻑뻑하거나 질기지 않아야 한다는군요.

저 검은 부분을 크러스트라고 하던데 이게 만들어져야 고기가 훨씬 부드럽고 맛있다고 하는군요.

 

 

 

 

 

 

 

 

 

 

고기가 너무 익어 맛이 없어 보이죠?

그러나 그렇지 않더군요.

풍부한 육즙하며, 감칠맛 나는 부드러운 육질이 그대로 느껴지는,

정말 최근들어 거의 최상급의 소고기를 먹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된장찌개도 아주 제대로 만든 전통 된장찌개네요.

밥이나 후식으로 나온 식혜도 괜찮구요.

 

 

요즘처럼 정육식당들이 대세일때 이런 식당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말 괜찮은 소고기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한번 들려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전식구가 장인 정신으로 똘똘 뭉쳐 훌륭한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까요.

동시에 받을수 있는 최대가 3팀이니  예약은 필수겠죠?

잊지못할 감동의 한우집 .... 둔내 삼정이였습니다.

 

 

 

 

 

 

 이곳도 다음 지도가 잘못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