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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안양맛집] 냉이향이 싱그러운 추억의 부대찌개를 아시나요? .... 석기정 (만안직영점)

 

 

 

지금은 버젓이 훌륭한 식사 겸 안주감으로 사랑 받고 있는 메뉴지만

출발은 참 서글픈 역사를 가진게 부대찌개입니다..

전쟁으로 온나라가 폐허가 되어 먹을 것이 없던 시절

미군부대에서 얻어온 고기와 소시지를 끓여 먹은것이 부대찌개의 유래이지요.

 

전국적으로 송탄의 최가네,김가네 의정부의 오뎅식당 등 유명한 곳들이 많지만

노병이 일편단심 좋아 하는 곳은 오랜 세월 다녔던 추억의 부대찌개집 " 석기정 " 입니다.

 

먼저 포스팅 보기 : http://blog.daum.net/leehungkyu/264

 

 

 

 

 

 

 

오늘은 만안구청 근처에 있는 만안 직영점으로 가 봅니다.

안양1번가에 있는 본점과는 남매지간이라는군요.

 

 

 

 

 

 

 

 

 

50년이 다 돼 가는 전통의 노포입니다.

1인분도 돌솥에 정성껏 끓여 드린다는 문구가 마음에 드는군요.

 

 

 

 

 

 

 

 

 

 

가게는 테이블 6~7개 정도 있는 작고 아담한 규모입니다.

인원수대로만 주문하면 식사도 무한리필이 된다고 하는군요.

 

 

 

 

 

 

차림표 입니다.

이집 부대찌개의 특징은 곱창부대찌개라는것이 있다는 점이죠.

일반 부대찌개에 곱창을 넣어 만드는 일명 섞어찌개인데요 노병은 이걸 꽤나 좋아 한답니다.

물론 곱창을 좋아 하시지 않는 분들은 그냥 부대찌개를 드시면 구요,

 곱창만 원하시면 곱창찌개를 드시면 됩니다.ㅎㅎㅎㅎ

 

 

 

 

 

 

 

 

 

 

밑반찬들도 아주 맛있습니다.

특히 이날 깍두기 맛이 좋더군요.

 

 

 

 

 

 

 

이집은 밥을 아예 대접에다 가져다 줍니다.

이날 라면사리는 넣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왠지 라면사리를 넣으면 국물이 텁텁해지는 그런 느낌이 나기 때문이죠.

 

 

 

 

 

 

 

 

 

 

 

주문은 당연히 곱창부대찌개입니다.

향긋한 냉이가 보이시나요?

이집 부대찌개에는 냉이가 들어 가는데 그 맛과 향이 아주 좋습니다.

약간은 느끼할 수도 있는 찌개를 순화 시키는 역할도 하구요.

그맛에 노병이 이집을 좋아 하는것이지요.

 

 

 

 

 

 

 

 

 

맛있게 잘 끓었습니다.

맛있는 부대찌개와 곱창전골의 오묘한 합작품입니다.

이번엔 낮이라도 반주 한잔 안 할 수가 없지요 ㅎㅎㅎㅎ

 

 

 

 

 

 

 

 

안주로도 먹고 밥에 말아서도 먹고, 정신 없이 먹고 마십니다.

이런게 일명 폭풍흡입인 모양입니다.

 

 

 

 

 

 

 

그 결과 모처럼 깔끔하게 먹습니다.

배도 부르고 낮술 한잔에 기분도 좋습니다 ㅋㅋ

 

 

 

 

 

 

 

눌은밥과 매실차로 마무리도 상큼하게 합니다.

오늘도 맛있고 즐거운 점심이였습니다.

 

아무리 좋은곳도 멀리 있으면 ㅠㅠ

안양권에 계시는 분들께는 꼭 한번 드셔 보기를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