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맛집] 와 !!! 이런 좋은 가격이 종로에서 ? .... 유진식당

 

 

 

얼마전 종로 모임후 2차로 들렸던 유진식당입니다.

정말로 꼭 한번 가 봐야지 하고 생각했던 집이라 무척 가슴이 설레더군요.

 

 

 

 

 

 

 

9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였는데도 기다리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인기네요.

안에는 자리가 있다기에 조금 답답 하기는 하겠지만 실내로 들어 갑니다.

 

 

 

 

 

 

 

실내도 거의 다 차 있더군요.

탑골공원 뒤라 나이드신 분들이 많을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네요.

아마도 어르신들은 낮에 많이 오시나 봅니다.

 

 

 

 

 

 

 

 

돼지기름을 내서 부쳐주는 녹두 지짐하며

직접 면을 뽑아 냉면을 말아 주는 제면기도 보이는군요.

 

 

 

 

 

 

서울의 한복판이라는 종로 그것도 인사동에서 이런 착한 가격이 ~~~~

소주,막걸리도 2,000원밖에 안 받는군요.

감격의 회오리가 몰아칩니다 ㅎㅎㅎ

 

 

 

 

 

 

 

 

배들이 빵빵 한지라 소와 돼지 수육을 각각 소자로 주문 했습니다.

소수육 5,000원 돼지수육 3,000원입니다.

 

 

 

 

간단하게 한잔 안 할 수 없겠지요?

앞으로 술 살일 있으면 사람들을 여기로 불러내야겠습니다.

 

 

 

 

 

 

 

 

녹두지짐(4,000원)도 나왔습니다.

두툼하니 아주 고소 합니다.

아마도 갓 부친데다가 돼지 기름 때문이 아닐까 생각도 됩니다.

 

 

 

 

 

 

 

 

 

물냉면(5,000원)도 맛을 보려고 두그릇만 시켜 나눠 먹습니다.

그런데 이 냉면 장난 아닙니다.

서울에 아니 전국에 유명한 평양 냉면집들이 많지만 몇 손가락 안에 들만큼 대단한 맛 같네요.

정말 가격 대비 이만한 집이 있을까 생각 됩니다.

 

 

 

 

 

 

영업 종료 시간인 10시가 다 되어 가지만 여전히 손님이 가득 합니다.

단순히 싸기만 해서 이렇게 모이는건 아니겠지요?

설렁탕(3,000원)과 국밥(3,000원)도 가격뿐만 아니라 맛이나 내용물에서도 좋다고 하는데

이날은 너무나 많이 먹었던지라 다음에 다시 한번 들려봐야겠네요.

 

가격이 싸다고 해서 대충 만드는 그런 집이 아니더군요.

물론 가격에 비해 괜찮은 것이지 냉면 빼고는 기가 막히게 잘 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서민들이나 노인분들께는 정말 좋은집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혹 이 근처 오시면 실내 장식이나 분위기는 마음에 안 드시드래도 꼭 한번 들려 보세요^^

 

 

 

 

 

 

 

 

 

Tip : 오래간만에 들려 본 탑골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