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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해외1) : 미주

[미국] 노병의 시카고 여행기 ( 1 )

 

 

 

2월 8일 이야기니 벌써 세달이나 됐네요.

딸네 집에서 시카고까지는 대략 세시간 반 거리인데

오늘은 시카고에서 반가운 블친 한분을 뵈러 떠나 봅니다.

 

 

 

 

 

 

 

 

 

 

오늘은 기차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시카고 블친이신 나그네님을 시카고 유니온 역에서 뵙기로 했거든요.

갈때는 일반석을 타고 가서 18불을 줬는데 올때는 특실이라 67불이나 합니다.

그런데 특실이라고 크게 좋은게 없더군요. 그냥 일반실이 더 나아 보입니다.

 

 

 

 

 

 

 

 

창밖으로는 넓은 벌판만 보입니다.

거의 옥수수 밭인데 신기한 건 군데 군데 석유 시추기가 돌아 가지요.

이런 풍경만 세시간 여 보게 되니까 별 재미는 없습니다.

 

 

 

 

 

 

 

드디어 사진으로만 뵙던 흰구름 나그네님 내외분을 만났습니다.

시카고 유니온역을 배경으로 간단히 기념 촬영을 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나그네님께서 시카고 도심을 구경 시켜 주신다고 합니다.

사전에 예행 연습까지 하셨다니 정말 고마울 따름입니다 ^^

 

 

 

 

 

 

 

 

 

제일 먼저 윌리스타워로 갑니다.

한때 세계 최고층의 건물이기도 했던 시어스타워가 이름을 바꿨지요.

110층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108층이라고 하는군요.

 

 

 

 

 

 

 

 

 

103층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 가기 위해서는 표를 구매해야 됩니다.

성인은 1인당 $17.5 대략 20,000원 가까이 되니 비싼편이네요.

 여기서 황당한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99층에서 내려 엘리베이터를 갈아 타고 103층으로 가게 되는데

103층으로 가야 되는 엘리베이터가 올라 가지를 않고 거꾸러 내려 가기 시작 한겁니다.

어어 하는 사이에 66층 정도까지 내려 가더니 중간에 서서 꼼짝도 안합니다.

약 10여분 후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엘리베이터는 4~5층 정도 올라가더니 덜커덩 흔들리며 서 버립니다.

그것도 문이 열린채로 말입니다 ㅠㅠㅠㅠ

약 20분 후 문이 닫히더니 다시 올라 가서 103층에 내리기는 했는데

고소공포증 심한 노병 어지러워 제대로 밖을 볼 수가 없더군요 ㅋㅋㅋㅋ

 

 

 

 

 

 

 

 

 

 

거대한 바다처럼 보이는 미시간호를 배경으로 상당한 고층 건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여름이면 훨씬 뷰가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각종 기념품을 파는 가게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지평선도 저 멀리 보입니다.

내려 오니 표를 환불해 주더군요.

거기다 덤으로 또 한번 오시라고 표 네장도 주고요.

한국 같았으면 큰소리도 나고 했을텐데 여기는 당연한 일로 여기는지 조용 합니다 ㅎㅎㅎ

 

 

 

 

 

 

10년전 이 빌딩 올라갔을땐 시어스 타워라고 세계 최고층 빌딩이었는데

지금은 윌리스타워로 이름이 바뀌었고 최고층 자리도 내 놓았죠.

 

 

 

 

 

 

 

 

본격적으로 시카고 도보 여행을 시작 합니다.

저멀리 고가위로 전철이 지나 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미국에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이어 두번째로 크다는 시카고 미술관

르노아르,고흐,램브란트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들이 많다는데 시간상 패스

 

 

 

 

 

 

 

 

 

 

The Crown Fountain

 LED ( 발광 다이오드 ) 스크린을  이용하여 사람 얼굴을 보여 주는데

1000명 정도의 얼굴이 저장 되어 13분 정도 간격으로 바뀐 화면을 보여 주는데 아주 진기한 조형물이지요.

 

 

 

 

 

 

 

 

 

 

 

이 조형물은 밀레니움 파크에 있는 Cloud Gate라는 조각입니다.

콩처럼 생겨서 The Bean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는 이 조각은 이제는 시카고를 대표하는 명물 조각이 되었죠.

여기에 비추어지는 시카고의 건축물들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보이는군요.

 

 

 

 

 

 

 

 

밀레니움 파크 한쪽에 자리 잡은 아이스 링크

무료로 운영 된다고 합니다.

 

 

 

 

 

 

 

 

 

 

다시 시카고 강을 따라 나들이를 떠나 봅니다.

 

( To be contieu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