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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광주맛집

나주맛집 간판이 없어 냄새로 찾아 낸 기막힌 불고기집 나주 송현 불고기

 

 

 

얼마전에 맛돌이님이 올리신 포스팅을 보고 무척이나 가 보고 싶었던 집입니다.

마침 이 근처에 사는 후배집을 방문 할 일이 있어 만사제쳐 놓고 들려 봅니다.

 

 

맛돌이님 포스팅 보기 : http://blog.daum.net/choch1004/819

 

 

 

 

 

 

 

 

저 집앞을 세번이나 왔다 갔다 하면서도 못 찾았습니다.

처음에는 명함에 있는대로 279번지를 찍었더니 동신대 안으로,

전화를 해 보니 302-1 이라기에 거기로 갔더니 저수지 윗길로,

다시 전화해서 309-2라기에 갔더니 식당은 안 보이고 어디선가 냄새만

그래서 차 세우고 정밀 탐색을 했더니 간판도 없이 다 찌그러져 가는 집이네요 ㅎㅎㅎ

 

 

 

 

 

 

 

간판 없는 식당 이야기를 못 들은건 아니지만 이건 상상도 못했습니다.

오히려 변두리나 시골가면 있는 구멍가게로 알 수는 있겠네요.

하긴 이 정도 유명한 집이면 매스컴도 꽤나 탔을법 한데 사진 하나 안 붙여 놨더군요.

 

 

 

 

 

 

 

 

 

 

먼저 냄새의 근원지를 찾아 봅니다.

뒷쪽 부엌에서 주인 아주머니가 열심히 고기를 굽고 계시는군요.

숯불은 아니지만 돼지불고기는 연탄불도 참 좋습니다.

우리가 간 시간이 오후3시경인데 벌써 반 정도는 파신것 같더군요.

 

 

 

 

 

 

메뉴는 깔끔하게 단일 메뉴 한가지 뿐입니다.

3인분을 주문 합니다.

 

 

 

 

 

 

 

 

작은 테이블 4개,작은방 2개 있는 조그만 집입니다.

기본찬이 깔리는데 시래기국 포함 괜찮습니다.

 

 

  

 

 

 

 

 

글쎄요 ~~~

비쥬얼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기가 막히는 냄새를 동반하고

돼지불고기가 담긴 접시가 앞에 놓입니다.

상당히 큼직한 고기가 담겨 있는데 잘 잘라 먹어야겠네요.

 

 

 

 

 

 

 

 

사진을 올리다 보니 베이컨 처럼도 보입니다만 노 ~~~~

무지 무지 맛있습니다 ㅎㅎㅎ

 

 

 

 

 

 

 

 

이 대목에서 소주가 빠지면 안되지요 ㅎㅎㅎ

소주는 현지 소주인 잎새주로 합니다.

 

아 ~~~ 중요한 말씀을 안드렸네요.

이집은 1인분씩 접시에 담아다 줍니다.

아무래도 돼지고기이다 보니 기름이 많지요.

그래서 먹을만큼 1인분씩 가져다 주는건데 기분이 좋더군요.

이런 손님에 대한 배려가 바로 정이라고 표현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고기는 밥하고 먹어야 맛이 있지요.

밥을 시키면 몇가지 반찬을 더 갖다 줍니다.

다 괜찮은데 그중의 압권은 저 오이장아찌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아삭아삭 씹어 먹는 식감이 단연 최고예요.

 

 

 

 

 

 

 

손님들이 나가신 후에 찍어 본 방의 모습입니다.

특히나 문지방을 보면 연륜 속이기가 쉽지 않겠죠?

 

 

옛날부터 나주에는 뛰어난 맛집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곰탕집들과 영산포에 있는 홍어집들이 그렇지요.

하지만 이렇게 맛난 돼지 불고기 집

일부러라도 들려 맛 한번 보세요.

 

 

 

 

 

 

 

 

 

이집 인근으로 이전 하였답니다.

옮긴 주소는 나주시 대호동 311-33

전화번호는 변동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