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이 먹고 싶어집니다..
서울 성모병원에 갈 일이 있어 들렸다가 인근에 있는 평가옥으로 향 합니다.
서울에는 쟁쟁한 평양냉면집들이 여러곳 있습니다.
그중에 이집도 만만치 않은 냉면집이지요.
같은 평양냉면이라고 하더라도 육수나 면에서 차이가 나게 마련인지라
제 아무리 유명한 집이라도 호불호가 나뉘게 됩니다.
2층도 있습니다.
이집 간 시간이 두시 반 쯤이라 조용 하더군요.
각종 게시물들입니다.
맨아래 게시물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식당이라면 다 이래야 되는데 이런게 좋아 보이는 세상이니 ~~~
그리고 손님들 중에 반찬 추가로 더 시키고 거의 손도 안대는 분들이 꽤 있던데 이런건 좀 고쳤으면 합니다.
메뉴판입니다.
드디어 노병도 10,000원 짜리 냉면을 먹는군요 ㅠㅠ
냉면집이다 보니 비교적 간단한 밑반찬이 나옵니다.
그런데 하나 하나 참 괜찮습니다.
편육 반접시 입니다.
식혀서 물기를 거의 빼낸 스타일인데 저는 이런 편육을 좋아 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 하는 이런 편육은 양평 옥천냉면(황해식당) 편육이 최고지요.
수육, 억시 반접시 입니다.
좀 특이한 스타일의 수육이죠?
부드럽고 괜찮기는 합니다만 깨가 좀 과도하게 뿌려진게 영 ~~~
저는 음식점에서 깨 많이 쓰면 음식에 자신이 없다고 폄하해 버리거든요 ㅎㅎㅎ
수육이나 편육을 주문 하면 따라 나오는 오이무침
아삭아삭하니 맛이 괜찮습니다.
녹두지짐도 먹어 봅니다.
바삭하니 잘 부쳐진게 아주 맛있습니다.
두툼하니 내용물도 좋고 ~~~ 다 좋기는 한데 선주후면의 주가 빠지는군요 ㅎㅎㅎ
냉면이 나왔습니다.
평양냉면 전문점이니 당연히 물냉면으로 주문 했구요.
보기에도 좋고 여러가지로 상당히 깔끔한 느낌이네요.
육수가 참 좋습니다.
구수한 맛이 나면서 텁텁하지 않은 국물이 썩 마음에 듭니다.
면도 진한 메밀향이 입안을 감도는게 상당한 수준입니다.
맨 아래 사진은 꿩으로 만든 완자라지요 ~~~
상당히 마음에 드는 정통 평양냉면의 집입니다.
어복쟁반도 괜찮다던데 날 추워지면 한번 와 봐야겠네요.
직영점만 있다는데 전부 여섯곳인 가 봅니다 .
요즘 같이 덥고 답답할 때 시원한 냉면 한번 드셔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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