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금정역에 자주 가던 명태순대집이 있었습니다.
그런대로 술 한잔 하기로는 괜찮았는데 미국간 사이에 없어졌더군요.
어디로 갔나 했더니 범계역 쪽으로 옮겨 무조건 별미동태명가라고 상호도 바꾸고 영업을 하더군요.
오래간만에 실버스톤님,조범님과 한잔 하러 모였습니다.
정말 블로그로는 하늘 같은 선배님들이십니다.
명태순대가 무언지 잘 보셨나요?
명태새끼는 노가리,냉동하지 않은 싱싱한것은 생태,꾸덕꾸덕 반쯤 말린 것은 코다리,
완전하게 얼린건 동태,두달 정도 바짝 말린건 북어,봄에 잡힌 춘태,
명태를 덕장에서 석달 동안 스무번 이상 얼렸다 녹였다 해서 만드는 황태
이건 명태를 여러가지로 분류해 본것 입니다.
금정역 시절에 비해서는 많이 넓어졌습니다.
상당히 깔끔해지기도 했구요.
못보던 메뉴도 몇가지 추가 됐군요.
밑반찬들이 나왔습니다.
예쁘게 세팅 되기는 했는데 맛은 기대에 떨어지는 편이군요.
특히 김치는 국적 불명이 됐네요.
명태순대찜이 나왔습니다.
명태속에 각종 야채로 만든 소를 넣어 순대를 만들어 찐 다음 소스를 얹었네요.
나름 색다른 안주꺼리로 술 한잔 하기에는 괜찮아 보이는군요.
서비스로 먹어 본 두부 범벅
약간은 중화풍 요리의 특징이 보여 집니다.
금정역 시절엔 참 맛있게 먹었었는데 약간의 차이가 느껴지는 건 무엇 때문일까요?
국물도 먹어 보자고 주문해 봤던 칼칼 동태탕
칼칼 보다는 조금 텁텁한 느낌인데 안주로는 무난해 보이는군요.
이거 술 좋아하는 표를 내는건지 다른분들 밥 드시는것도 노병은 안주로 표현을 하니 참 ㅎㅎㅎㅎ
세사람이 먹다 보니 여기까지도 너무 많아서 그만 먹습니다.
금정역 시절에 비해 상당히 위치도 좋고 넓은 곳으로 옮기셨는데 그때 같지 않은 느낌이 드네요.
너무 좋은곳으로 나오셨는데 이곳 주 고객층이 젊은분들이라 걱정스럽습니다.
그래도 연령층이 좀 높으신 분들은 괜찮겠는데 어떨런지 ~~~~
입구에 쿠폰이 있든데 들어 가시면서 가지고 가셔서 나오실때 계산하면 ㅎㅎㅎㅎ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는 순전히 노병 생각 입니다.
이집 군포초등학교 옆으로 이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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