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양,군포,의왕

[만안구청맛집] 부산 안가고도 먹을수 있는 맛있는 밀면집 .... 가야밀면

 

 

 

 

 

 

 

노병이 싫어 하는게 별로 있겠냐 싶으시겠지만 비위만 안상하면 다 잘 먹는 편입니다.

어느날 밀면이 맛있다기에 밀면 맛을 한번 봤는데 그거 참 괜찮더군요.

그래서 다녔던 집이 이집인데 지금 장소로 오기전 군포초등학교 건너편에 있을때는 자주 다녔지요.

그런데 다니기 더 편한 곳으로 옮겨 오니 잘 못 다녔으니 ㅎㅎㅎㅎ

아주 오래간만에 들려 봅니다.

 

 

 

 

 

 

 

안양문예회관(관악아트홀) 앞에 보시면 가야밀면이라고 있습니다..

전에는 상호에 조방낙지도 들어 갔었는데 지금은 그냥 가야밀면이라고 하지요.

체인점은 아니고 주인 부부가 직접 만드는 데 부산 가야밀면 본가가 외가라고 하는군요.

 

 

 

 

 

 

 

혼자 다니려면 손님 없는 시간을 잘 택해서 가야 합니다.

테이블 대여섯개 있는 조그마한 집입니다.

 

 

 

 

 

 

 

밀면의 역사도 있고 강부자님의 싸인도 보이는군요.

밀면은 6.25 당시 부산으로 피난오신 북한 실향민들이

밀가루에 고구마전분을 섞어 냉면을 만든게 그 시작이라고 하더군요.

 

 

 

 

 

 

밀면만 가지고는 안양권에서는 힘드신가 보죠?

몇가지의 메뉴를 계절메뉴라고 해서 더 내놓더군요.

물밀면 하나와 허전할까봐 왕만두 세개를 주문해 봅니다.

 

 

 

 

 

 

 

비교적 모양이 괜찮습니다.

아무래도 면은 조금 ... 새로 뽑은것 같지는 않지만 괜찮습니다.

 

 

 

 

 

 

 

한약재와 돼지뼈 그리고 야채를 넣고 끓인다는 육수가 아주 괜찮습니다.

전에는 이집 육수는 한약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났는데 오늘은 그렇지 않은게 좋으네요.

노병은 아직 많은곳에서 먹어 보지는 못했지만 제주 산방식당이 제일 좋았었고

이번에 부산 가면 먹으려고 하는데 혼자라 먹게 될려는지 모르겠네요.

혹 한방맛이 싫으시면 비빔밀면도 아주 괜찮습니다.

 

 

 

 

 

 

 

 

 

 

만두는 최근 대부분의 식당에서 쓰는 공장표네요.

그래도 맛은  먹을만 합니다.

 

 

안양권에서는 밀면 먹을만한 곳은 여기 이외에 인덕원쪽 평촌동에 있는

30년전통 함흥냉면(함훙냉면)이라는곳이 두군데 더 있습니다.

부산 출신인 분들도 좋아 하시는, 밀면으로는 참 먹을만 한 곳입니다.

부산 원조만 하겠느냐는 생각도 들지만 참 괜찮은 편입니다.

 

 

 

 

 

(여행중이라 댓글,답글을 못달아 드려 죄송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