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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클럽하모니크루즈] 2일차 / 데지마 & 나가사끼 짬뽕(龍宴)

 

 

 

 

 

 

 

 

1636년,에도막부는 포루투갈인의 선교활동을 금지하고 무역을 통제하기 위해 약 15,000㎡의 부채꼴 모양

인공섬을 만들고 그곳에 포루투갈인들을 수용 하였는데,이곳이 바로 데지마(出島)입니다.

그 후 1639년 포루투갈 선박의 내항이 금지되고 포루투갈인들을 추방하였으며,1641년 네덜

란드 상관이 히라토(平戶)에서 데지마로 자리를 옮겼습니다.이후 무려 218년 동안 데지마는 서구

를 향한 일본 유일의 창구 역할을 했던것입니다.많은 문물들이 데지마를 통해 일본으로 들

어 왔고 또 외국으로 나갔습니다.직물,도기,설탕,진귀한 음식 등. 김치에 빠뜨릴 수 없는 고추도

그중 하나인데,고추는 사실 네덜란드인에 의해 중국에서 데지마로 반입 되었다가한국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현재 나가사키에서는 19세기 초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 데지마 복원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카피탄(商館長)의 주택 등 10채의 건물이 당시 모습 그대로 복원

되어 있으며 안으로 들어 가서 견학할 수도 있습니다. -  데지마 네덜란드 상인 집터

(정정합니다.고추는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갔다는군요 ~~~) 

 

 

 

 

 

 

 

 

이번에 방문한 곳은 데지마(出島)로 과거 네덜란드 상인들이 살던 곳입니다.

이곳을 우리나라 민속촌처럼 복원해 놨다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

 

 

 

 

 

 

1호 선장실 건물의 1층

2층은 테이블과 침대 등 당시 물건들을 전시하고

1층은 창고로 사용된 붕당을 재현해 놨습니다.

주로 수입품이 보관 되던 곳이라는데 커다란 저울이 이채롭습니다.

 

 

 

 

그 당시 사용 됐던 대포도 전시 되어 있습니다.

 

 

 

 

 

 

당시 취사실 건물

이곳 거주 상관인들의 식사를 준비 했던 곳입니다.

 

 

 

 

 

 

 

 

 

 

 

카피탄(상관장)의 주택과 일본인 관리의 사무동

이곳에는 당시 사용 되던 많은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당시 당구도 쳤었던 모양입니다.

 

 

 

 

 

 

 

 

 

 

 

걸리버 왕국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미니 데지마

1976년에 제작된 데지마의 15분의 1 모형

 

 

 

 

 

 

 

 

 

 

 

 

 

창고와 칼을 찬 사무라이도 보이는군요.

당시 네델란드인 서기장이 살던 건물도 있고 식당도 재현해 놨습니다.

 

 

 

 

 

 

 

 

 

저 기모노들은 뭔지 못 알아 봤네요.

아마도 촬영용 의상 아닐까 싶네요.

 

 

 

 

 

 

 

 

제가 방문한 다음주부터 화우(和牛)축제가 있나 봅니다.

나가사키가 유명한 화우(일본소) 산지라더군요.

노병 눈에는 이게 번쩍 띄지만 날자가 맞지를 않는군요 ㅠㅠ

 

 

 

 

 

 

데지마 앞을 지나가고 있는 전차

나가사키에는 4개 노선의 전차가 다니고 있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들린 중국요리점 용연(龍宴)

나가사키 짬뽕을 먹는다니 기대가 큽니다.

 

 

 

 

 

 

 

 

 

 

 

 

 

 

카스테라 부터 나가사키 짬뽕까지 코스로 나오는 모양입니다.

저게 8인 코스인데 각자 한접시가 아니라 저걸 8명이 먹는거죠.

노병처럼 양이 작아도 문제가 있을 만큼의 적은 양입니다.

더 달라면 추가 요금을 내라니 이거야 원 ~~~~

 

맛은 워낙 적은 양에 시장하기까지 했으니 뭐라 말할 수가 없네요.

다만 일본에서 음식점 가본 중에 이렇게 야박한 집은 처음입니다.

이건 이런 집을 데리고 간 크루즈사 문제가 더 큰것 같아요.

이제 다음 관광지로 가 보기로 합니다.

 

To be continued ~~~

 

 

 

 

www.harmonycrui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