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쉬었으니 다시 크루즈 여행으로 되돌아 갑니다.
오늘은 3일째 후쿠오카 관광입니다.
오늘의 아침은 한식이랍니다.
깔끔하게 셋팅된 식탁이 기다리고 있네요.
밥과 국, 갈치 한토막
그리고 네가지의 밑반찬이 쟁반에 담겨 나옵니다.
두툼한 갈치 한토막과 고기가 많이 들어간 미역국입니다.
갈치가 썩 좋은 퀄리티는 못 보여 주는군요.
나머지 반찬 들입니다.
계란후라이나 하나 주지 ㅎㅎㅎ
아침을 먹은 후 배를 산보해 봅니다.
멀리 하카다 항이 보이고 배 아래에는 우리를 태우고 나갈 관광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풀장과 자쿠지도 있습니다만 누가 사용할 것 같지는 않으네요.
구명보트도 구경해 봅니다.
타이타닉 같은 영화에서 보던 노를 젓고 이러는게 아니네요.
자체 동력을 가지고 조종실까지 있는 제대로 된 구명보트네요.
심한 파도에도 잘 뒤집어지지 않게 보이더군요.
버스를 타고 첫번째 방문지인 후쿠오카 타워로 향합니다.
가는길에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본거지인 야후 돔 경기장이 보이는군요.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재일교포인 손정의씨가 구단주로 있는 야구단 입니다.
우선 후쿠오카 타워 바로 앞에 있는 시사이드 모모치를 들러 봅니다.
약 2.5 Km를 인공으로 해변을 조성해 놓은 곳인데 참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시사이드 모모치에 세워진 해상 리조트 시설인 마리존
중앙에 보이는 교회는 결혼식장으로 많이 쓰인다는데 작년에 왔을때는 결혼식이 있었는데 금년엔 없네요.
마리존 앞에서 바라 본 후쿠오카 타워
높이 234m의 지상타워로 1988년 후쿠오카 시 제정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8000 여장의 거울로 둘러 싸인 외장 때문에 미러 세일(Mirror Sail)이라고도 한답니다.
여기도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외국인에게는 할인 혜택이 있다고 쓰여 있네요.
관광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사실 이런 제도가 꼭 필요 하다고 봅니다.
고소공포증이 심한 노병이 금년에 두번이나 승강기에 갇혔던건 다들 아시나요?
2월에 시카고 108층 짜리 윌리스 타워와 4월에 장가계의 330 m 높이의 백룡동굴 승강기에서
두번이나 승강기 고장으로 갇혔었던지라 고소공포증이 더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123 m 높이의 전망대까지 올라는 갔지만 대충 사진만 찍고 눈을 감아 버립니다.
친구 녀석들 장난인 줄 알다가 나중에는 붙잡고 내려와 주는군요ㅎㅎㅎㅎ
살아 났으니 다음 목적지인 캐널시티 하카타로 떠납니다.
하모니 크루즈 터미널 : 부산시 영도구 동삼1동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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