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순천시] 오래된 추억속의 정겨운 풍경 .... 순천 드라마 촬영장

 

 

 

 

 

 

 

 

얼마전 여수,순천쪽을 다녀 오면서 들렸던 순천 드라마 촬영장입니다.

순천 오픈 세트장으로도 불렸었는데 1960년대 서울의 달동네와 순천의 모습

그리고 1980년대 서울 변두리의 번화가를 재현해 놓은 곳이지요.

 

 

 

 

 

 

 

 

12,000평의 넓은 부지에 200여채의 크고 작은 건물들이 들어선 과거로의 여행지입니다.

마치 시계가 거꾸로 돌아 가는듯한 착각을 느끼게 하는 추억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상당히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빛과 그림자,제빵왕 김탁구,자이언트,에덴의 동쪽 등 수많은 드라마의 산실이였네요.

 

 

 

 

 

 

 

 

 

 

입구 좌측으로 순천의 옛모습 부터 만들어져 있는것 같습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곳이라 조금은 을씨년스럽기도 하지만 어릴때의 추억 속으로 잠시 돌아가 봅니다.

 

 

 

 

 

 

 

 

 

 

극장도 있고 전파사,약국,금은방 등 낯익은 장소들이 게속 나타납니다.

저 국밥집은 실지로 장사를 했으면 좋겠더군요 ㅎㅎㅎ

 

 

 

 

 

 

 

 

 

순천의 옛동네를 걷다 보니 저위에 달동네가 보이는군요.

텍사스 비어홀에서 맥주 한잔 하면 좋겠네요.

 

 

 

 

 

 

 

 

 

 

 

1960년대의 서울 달동네를 재현해 놓았다는데 얼마전까지도 볼 수 있었죠.

이곳보다 더 악조건인 달동네들도 많았는데 지금 우리의 사는 모습을 보면 정말로 기적 같은 일입니다.

 

 

 

 

 

 

 

 

 

 

공동 우물도 보이고 석유가게에 노쓸은 PSP(아나방) 울타리가 오히려 정겹게 느껴집니다.

참 고단한 삶을 살아 온 우리들이기에 더욱 더 그런 느낌을 받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춥고 배고프고 어려웠던 고단한 삶이였지만 순대국밥 처럼 훈훈한 정들을 가지고 살았었죠.

저 가파른 언덕길로 연탄 한장,봉지쌀 한봉다리 들고 올라 가시던 어머니,아버지의 모습이 보입니다.

지금은 나이들고 기운 빠져 살고 있는데 대부분 보수꼴통이라는 비아냥까지 들으며 살고 들 계시지요.

이렇게까지 해 가면서 선거를 치뤄야 되는건지 답답 합니다.

좋은 지도자를 뽑아야 되는건 맞지만 나하고 의견이 다르다고 너무 심하게 매도 하는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그것이 민주주의이고 앞으로의 우리나라의 좋은 미래이기도 하지요.

지역간 갈등이 문제이더니 이제는 나이로도 문제를 만드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하여간에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훌륭한 지도자가 꼭 선출 되기를 손모아 기도해 봅니다.

 

 

 

 

 

 

 

 

 

 

 

달동네를 내려와 좌측길로 쭉 내려오면 1970년대 순천의 모습이 보입니다.

중국집의 모습도 보이지만 저 시대는 짬뽕 보다는 우동이 대세였죠.

라조기,유산슬도 아마 저렇게 밖에다 써 붙일만큼 보편화 됐을것 같지도 않구요.

 

 

 

 

 

 

 

 

 

 

 

추억속에서나 볼 수 있는 자전거수리점,연탄가게,신발가게 등이 계속 이어집니다.

어릴때 중국사람들이 하는 고기만두가 너무 맛있어서 애태우던 생각도 나는군요.

 

 

 

 

 

 

 

 

 

 

 

다방도 있는데 오프닝 시간이 오후2시?  옛날엔 새벽에 열고 밤 늦게 닫았었지요.

노병이 담배 배우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던 청자 담배도 보이고

식당에서 손님 앞에서도 당당히 뿌려 주던 미원 광고도 그립습니다.

 

 

 

 

 

 

 

 

 

 

사진관에 걸려 있는 김진규 선생님의 젊을때 사진도 눈에 띄고 파출소,우체국도 있습니다.

영춘옥은 순천에도 있었는지 모르지만 지금도 종로3가 피카디리 극장옆에 가면 있는데 그집 아닌가 모르겠네요.

돌다보니 어느덧 한바퀴 다 돌았습니다.추억속의 세트장 너무 잘 봤습니다.

순천 가시면 이곳도 꼭 한번 들려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순천 드라마 촬영장

전남 순천시 조례동 22

061-749-4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