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맛집

[중구맛집/명동맛집] 다양한 메뉴를 갖춘 정성과 감동의 이자카야 .... 카에데 (酒菜空間 かえで)

 

 

 

 

 

 

 

얼마전 노병과 노병의 동서 그리고 노병의 사돈이 술 한잔 하러 명동 입구에서 모였습니다.

카에데라고 하는 이자카야 겸 일식집인데 낮에는 가벼운 식사류,밤에는 주로 술을 마시는 주점이지요.

유명한 이자카야인 가츠라의 주방장이 만들었다는데 자세한 내용은 잘 모릅니다.

 

 

 

 

 

 

 

 

카에데는 단풍()이라는 뜻인가 봅니다.

그래서 입구 간판도 단풍잎으로 단장해 놓았더군요.

 

 

 

 

 

 

 

 

일식 주점 분위기를 물씬 풍겨 주는 단아한 모습이였습니다.

종업원 중에는 실제 일본인 여 종업원이 있더군요.

 

 

 

 

 

 

 

 

 

 

 

 

 

 

 

명동 치고는 가격이 착하게 보입니다.

다만 국산술은 드라이 피니시 한가지 밖에 안보이는군요.

 

 

 

 

 

 

 

 

술은 카라쿠치 잇콘(辛口一獻) 댓병(1800 ml : 70,000원) 으로 주문

은행 등 가벼운 기본 안주와 함께 나옵니다.

 

 

 

 

 

 

 

 

 

처음 나온 안주는 사시미모리(15,000원)

시메사바,연어,문어 등으로 만든 미니 사시미라고 보면 되겠네요.

 

 

 

 

 

 

 

두번째 안주는 감자고로께 (8,000원)

튀김이 아주 바삭하니 잘 튀겨졌고 부드러운 감자맛이 아주 좋습니다.

 

 

 

 

 

 

 

 

참치낫또 (7,000원)

낫또에 참치를 썰어 넣었는데 특이 하면서도 안주로는 아주 좋습니다.

안주가 건강에도 좋다면 말이 되는걸까요? ㅎㅎㅎ

 

 

 

 

 

 

 

문어초회 (8,000원)

얇게 썬 문어숙회에 오이,무순,레몬 등으로 장식을 한 후 촛물(醋物)을 부었는데 역시 안주감으로는 최고네요.

 

 

 

 

 

 

 

오꼬노미야끼는 서비스로 나왔는데 최근 먹어 본 오꼬노미야끼로는 최상의 맛입니다.

간도 좋고 아주 부드럽고 고소한 게 아주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오뎅나베 (16,000원) .... 아주 개운한 맛이 일품입니다.

분위기 탓이였는지 칭찬 일색이로군요 ㅎㅎㅎ

이날 같이 마신 세명은 전혀 예정하지 않고 우연히 맺어진 고교 동기동창입니다.

참 세상이 넓고도 좁다더니 바로 그런 경우지요.

그래서 가진 약식 동창회

괜찮으셨나요?

ㅎㅎㅎㅎ

 

양보다 맛으로 한잔 하시기에 아주 좋은 집입니다.

손님이 상당히 많은 집이니 가급적 예약 하시고 가는게 좋겠더군요.

 

 

 

 

 

 

술값이 조금 많아서 그렇지 노병 같이 양 적은 사람에게 딱인 집이네요.

소량씩 여러가지를 먹어 볼 수 있어 좋기도 하구요.

이 근처에서 한잔 하실 일 있으시면 한번 들려 보셔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