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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중구맛집/무교동맛집] 해장의 절대지존, 맛있는 최고의 북어국집 .... 무교동 북어국집 (구 터줏골)

 

 

 

 

 

 

 

30여년전 노병이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할때 자주 들리던 집입니다.

아주 오래간만에 추억의 옛집을 다시 찾아 봅니다.

 

 

 

 

 

 

 

아마도 술 좋아 하시는 분들, 거의 한번 정도는 이 집 가 보셨을겁니다.

북어국 하나로 완전 대박난 집, 상호도 북어국집(구 터줏골)입니다.

 

 

 

 

 

 

 

 

가장 바람직한 스타일의 단일 메뉴 집입니다.

가격은 조금 센듯 해 보이지만 서울 한복판이라는 점과 

밥이나 건더기, 그리고 국물을 거의 새로 먹듯 무한리필해 먹을 수 있는,

푸짐함이 돋보이는 집이기도 합니다.

 

 

 

 

 

주방을 잠깐 들여다 봤는데 끓고 있는 북어국 옆에 계란 풀어 놓은게 보이시지요?

국을 대접에 뜰때마다 풀어 놓은 계란을 집어 넣어서 무척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참고로 계란이 해장에 엄청 좋은건 알고 계시는지요?

 

 

 

 

 

 

 

 

오전 7시부터 영업을 하는데 6시 40분 조금 지나면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들어간 시간이 6시 50분인데 자리가 절반 정도 차 있더군요.

 

 

 

 

 

 

 

 

 

반찬통에는 거의 변함 없이 오이지와 김치,그리고 부추무침이 들어 있고

미처 반찬을 옮겨 담기도 전에 북어국이 도착 하지요.

 밑반찬들은 무엇 하나 가릴 것 없이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사골 국물에 강원도 진부령 덕장에서 가져 온다는 북어를 사용하는데

국물속에 들어 있는 두부와 얇게 풀어진 계란이 아주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새우젓을 조금 넣어 간을 맞추고 밥은 한 숫가락씩 넣어 먹어 봅니다.

부추무침을 얹어 같이 먹으면 훨씬 더 맛이 있구요.

탕을 드실때에는 가급적 밥을 조금씩 넣어 드시는게 훨씬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비법이지요.

 

 

 

 

 

 

 

 

계란후라이(500원)는 별도로 주문을 받아 만들어다 줍니다.

새우젓과 파 그리고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만든 새우젓무침(무료)은 밥에 얹어 먹으면 맛있다는데

요즘은 일본 관광객들이 종종 주문 한다고 하더군요.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래간만에 인증샷 ㅎㅎㅎㅎ

 

 

해장이면 해장,밥이면 밥

그 어느것으로도 좋은 맛있는 북어국 

그게 이집의 매력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