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청,대전맛집

[대전맛집/유성구맛집] 먹다가 죽어도 좋소. 해장의 지존, 복국.... 금수복국 (유성점)

 

 

 

 

 

 

 

겨울은 복어의 계절입니다.

사철 좋기는 하지만 살을 에이는듯한 찬바람이 불때가 가장 맛이 있지요.

가히 죽음과 맛 바꿀만한 가치가 있다는 복국을 먹었습니다.

 

 

 

 

 

 

 

 

객지에 와서 한잔 제대로 했으니 속을 풀어야겠지요?

전전날 허버기님이 복집 잘 하는곳을 알려 주셨는데 이놈의 저질 기억력 때문에 ㅠㅠ

숙소 근처를 헤매다가 유성호텔 맞은편 2층에 있는 금수복국을 발견하고 들어가 봅니다.

 

 

 

 

 

 

 

 

1970년 부산 해운대에서 개업 했다는 금수복국이

부산과 서울에만 분점이 있는 줄 알았더니 대전 유성에도 있네요.

 

 

 

 

 

 

 

관광지라 그런지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이 많습니다.

이집은 명절 당일만 쉬고 연중무휴,24시간 영업인 모양 입니다.

 

 

 

 

 

 

 

 

 

 

 

이름있는 집이라 그런지 가격은 만만치 않습니다.

저희 일행은 밀복지리로 주문 합니다.

 

 

 

 

 

 

 

 

 

 

 

밑반찬들이 나왔습니다.

이름있는 집답게 아주 정갈하니 좋습니다.

 

 

 

 

 

 

 

 

밀복지리(맑은탕)가 나왔습니다.

잘 훈련된 군대를 보는것 처럼 흐트러짐 없이 깔끔해 보이는군요.

 

 

 

 

 

 

 

국물이 아주 맑고 시원 합니다.

일행 중 한분은 그간 매운탕만 드셨다는데 지리에 반하셨다는군요.

내용물도 아주 튼실하게 제대로 들어 있습니다.

 

 

 

 

 

 

 

 

점심만 같았어도 소주 한병을 외쳤을겁니다 ㅎㅎㅎㅎ

아주 개운하게 잘 먹었습니다.

 

이번 명절에 유성온천으로 여행 하시는 분들은 들려 보시면 좋겠네요.

가격만큼 하는 시원하고 맛있는 좋은 복국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