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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축하해 주세요 ㅎㅎㅎㅎ

 

 

 

 

 

 

 

 

오늘은 노병이 블로그를 시작한지 꼭 3년이 되는 날입니다.

2010년 3월 16일, 블로그가 뭔지도 모르고시작한 블로그인데  벌써 3년이 지났네요.

서당개 3년이면 책을 읽고 식당개 3년이면 라면을 끓인다는데 블로그 3년이면 어떻게 되는걸까요?

 

몇해전 안양,군포,의왕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 맛있는 안양"이란 카페에 가입을 하게 되었었지요.

그러다가 뒤늦게 디카 하나 장만해서 들고 다니며 음식 먹으러 가서 열심히 포스팅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요즘은 활동을 잠시 쉬고 계시는 같은 카페 회원이신 조범님이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 보라고 하시더군요.

당시 카페에 포스팅을 하려면 사진이 20장 밖에 안 올라 갈때여서 참 짜증이 나던 때였거든요.

그런데 블로그는 사진이 마구 마구 올라 가는거에요 ㅎㅎㅎㅎ

 

그래서 참 재미있게 블로그를 하게 되었지요.

처음에는 방문객이 하루 2~30명, 댓글은 겨우 한 두개 이랬는데

3년이 지난 오늘은 너무 장족의 발전을 한 것 같습니다.

이틀전 누적 방문객이 150만명을 넘었네요.

이게 다 여러 블친님들이 성원해 주셔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 합니다.

 

 

 

 

 

 

나이 60에 시작 했으니 그래도 빠른건가요? ㅎㅎㅎ

블로그를 하다 보니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기 시작 하더군요.

특히나 연령대를 초월한 여러 블친님들과 교류를 갖다 보니 그동안 얼마나 우물안 개구리로 살았나 하는 자성도 하게 됐구요.

세상에 내가 알던것만 전부가 아니구나 또 다른 세상이 너무도 많구나 하는걸 알게 되었죠.

일례로 블로그 시작전에 노병은 설렁탕은 A집 이러면 A집만 다니고 그집이 최고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블로그를 통해 B,C,D 등 여러집을 알게 되고 또 다른 집을 다니다 보니 A집 보다 잘 하는 집들이 너무 많더군요.

 

맛집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악플에 많이 시달려 보기도 했었죠.

그런데 오늘 다시 한번 노병의 블로그 운영 방침에 대해 설명을 드려 볼까 합니다.

 

과연 맛집이라는 개념은 어떻게 정의 할 수 있을까요?

A라는 집이 맛집인지 아닌지 어떻게 구별 할 수 있는걸까요?

내가 맛있으면 되는걸까요? 아니면 모든 사람이 맛있다고 해야 하는걸까요~~~

신라호텔 5만원짜리 비빔밥이 맛있는걸까요 아니면 재래시장에서 파는 2천원 짜리 비빔밥은 맛이 없는걸까요 ~~~

 

결국 사람마다 여러가지 조건이나 느낌이 달라 맛집의 기준도 획일적으로 뭐라 정의 하기가 어렵겠지요.

비교적 고가이기는 해도 확실한 집을 선호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가격대비 착하고 행복한 집을 찾는 분들도 계시지요.

그러면 노병은 어느쪽일거라고 생각 하시는지요? ㅎㅎㅎ

 

 

 

 

 

 

노병은 그래서 맛집 보다는 음식점 소개 하는것을 주로 활동을 합니다.

노병이 들려 본 음식점들을 간판,전경,실내,메뉴,각종 음식,명함.지도까지 사진을 곁들여 소개를 하지요.

제 포스팅을 보시면 사진이 너무 많아 짜증이 나시기도 하겠지만 그게 제 철학이거든요.

제가 나이가 좀 있는지라 가급적 혹평은 자제 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포스팅을 통해 노병이 전달 하고자 하는 의도를 완곡한 표현으로 설명은 하고 있지요.

특히 제가 사는 안양권에서는 거의가 소개 포스팅입니다.

솔직히 안양권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맛집은 몇개나 있겠습니까?

 

 

 

 

 

 

앞으로 얼마나 더 블로그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노병의 색깔은 변하지 않을겁니다.

노란병아리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4주년,5주년에도 여러 블친님들에게 사랑 받는 노병이 되고 싶습니다 ^^

 

 

사랑합니다.

블친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