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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미국여행] 유소년 축구와 태권도 그리고 CENTRUM CAFE

 

 

 

 

 

 

 

이번 노병의 미국 방문에서 노병의 주임무는 손주들의 픽업이였습니다.

대중교통 수단이 거의 없는 곳에서 학교나 과외활동에는 필수적으로 부모의 동행이 요구 되지요.

손자애도 학교 생활 이외에 축구와 태권도를 배우는데 오늘은 그 이야기 입니다.

 

 

 

 

 

 

토요일 아침 8시 반부터 게임이라고 해서 갑니다.

주립대학 캠퍼스 내에 있다는 축구장인데 상당히 많은 사람(가족)들이 모이는군요.

 

 

 

 

 

 

벌써 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가족들과 와 있습니다.

일종의 동호인 모임처럼 수많은 축구 클럽들이 있는데

그중 한곳에 소속되어 매주 다른 클럽 선수들과 경기를 치루는 방식 입니다.

사진으로 표현 못하는건 똑딱이의 한계지만 저런 축구장이 이곳에만 10여개나 있습니다.

잔디구장 하나 변변히 못 가지고 있는 우리의 현실로는 너무나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드디어 손자가 속한 클럽의 축구경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여학생들도 끼어 있는데 상당히 잘 하더군요.

미국 여자 축구가 강한 이유가 설명이 되네요 ㅎㅎㅎ

하얀 유니폼 4번 선수가 손자인데 이날 2골이나 넣었습니다 .

 

 

 

 

 

 

미국 아빠들이 가정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더군요.

아이들만의 경기가 아닌 전가족의 경기나 다름 없는 축제의 장이 매주 열리고 있습니다.

 

 

 

 

 

 

이건 며칠있다 따라 가 본 또 다른 공원의 축구장 입니다.

이날은 손자 축구팀의 팀연습이 있는 날입니다.

상당히 작은 도시인데 곳곳에 이런 축구장들이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자원 봉사 코치와 학부형들이 아이들의 연습을 도와 주고 있습니다.

정말 보기에 흐믓하고 좋은 광경 입니다.

 

 

 

 

 

 

 

 

축구 경기 후 간단히 아침 식사를 위해 들린 Centrum Cafe

인근에서 아주 편한 집으로 이름난 그야말로 레알 패밀리 레스토랑 입니다.

 

 

 

 

 

 

토요일이라 정오까지 주문이 가능한 아침식사 메뉴로 주문을 합니다.

군더더기도 없지만 가격도 아주 저렴하고 깔끔한 그런 집이로군요.

그래서 그런지 아침부터 가족들끼리 가볍게 브런치 하러 온 사람들로 꽉 차는군요.

 

 

 

 

 

 

 

 

 

 

스프,버터밀크로 만든 비스켓 요리,오믈렛,프렌치 토스트 등으로 가볍게 먹습니다.

이렇게 값 싸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팸레가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건 다른 날 들려 본 태권도장 입니다.

이런 곳엘 가면 왠지 모르게 뿌듯한 생각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관장님이 조금 연세는 많으시지만 상당한 포스가 느껴지시는 9단의 그랜드 마스터시군요.

요즘 미국도 대단한 불경기라 관원들이 많이 줄었다고 걱정이 많으시던데 잘 됐으면 좋겠네요.

 

 

 

 

 

 

 

 

 

 

성조기와 태극기가 나란히 걸려 있는 곳에서 한참 수련 중인 수련생들

얼마전 태권도 경기 중 편파 판정 시비가 있었지만 정말 무도인들답게 정정당당 했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외국에서 태권도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겠죠?

 

 

CENTRUM CAFE

 

1370 Toronto Road   Springfield, IL

(217) 529-6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