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맛집] 수도권에서 맛 보는 오리지날 진주냉면의 맛 .... 진주냉면

 

 

이집 폐업 했습니다.

 

 

 

 

점심이 가까워지는데 왠지 진주냉면이 먹고 싶네요.

진주 다녀 온지도 얼마 안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바로 가 봅니다.

 

먼저 포스팅 보기 : http://blog.daum.net/leehungkyu/298

 

 

 

 

 

 

집에서는 차 가지고 가면 5분 정도 걸리는 평촌 먹자 골목안에 있습니다.

얼마전에 포스팅 한 곰보냉면 맞은편 집입니다.

 

 

 

 

 

 

금년 들어서는 처음 들렸는데 약간의 가격 변동과 물비냉면이라는게 생겼더군요.

비빔냉면에 육수가 절반 정도 들어 간 냉면이랍니다.

 

 

 

 

 

가수 전영록씨가 진주냉면 팬인가 봅니다.

얼마전 암투병 소식을 들었었는데 잘 극복한 모양이더군요.

 

 

 

 

 

 

일반적으로 냉면은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이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함흥냉면은 6.25 이후 실향민들이 대거 남쪽으로 내려 오면서 시작 되었다는 설이 유력 합니다.

그 이전에는 평양냉면과 더불어 진주냉면이 우리나라 2대 냉면이였지요.

이밖에 양평옥천의 황해식당 같은 황해도식 냉면도 있습니다.

부산의 밀면은 냉면의 주재료인 메밀 대신에 밀가루면으로 냉면을 만든것이지요.

 

 

 

 

 

 오늘은 혼자라 선주후면이 안되니 뜨끈한 육수로 속을 데웁니다 ㅎㅎㅎㅎ

아주 깔끔한 육수네요.

 

 

 

 

 

진주냉면이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 평양냉면과 진주냉면은 물냉면,함흥냉면은 비빔냉면이지요.

물론 평양,진주 냉면에도 비빔 냉면이 있고 함흥냉면에도 물냉면은 있지만 정석은 아니지요.

그리고 평양냉면은 대부분 꿩이나 소고기 육수,진주냉면은 해물육수 입니다.

 

 

 

 

 

 

 

살짝 진주냉면을 해부해 봅니다.

계란을 내리니 수육이 , 수육을 내리니 육전이,육전을 내리니 냉면무가 있군요.

우선 육수를 한모금 마셔 봅니다. 아주 시원하니 최고예요 ㅎㅎㅎㅎ

물론 진주냉면을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만 해당 되는 이야기지요 ^^

 

 

 

 

 

 

 

얼마 안 먹은것 같은데 벌써 비워 버렸네요.

정말 중독인지 가끔씩 생각 나는 진주 냉면 입니다.

다만 진주냉면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니 노병 원망 하시면 안됩니다 ㅎㅎㅎㅎ

대신 맛들이시면 중독 되십니다.

 

 

이집은 오리지날 진주냉면의 본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진주에 가면 황덕이냉면과 하연옥 계열이 주를 이루는데 다 같은 형제자매들입니다.

다만 요즘 진주에서는 진주냉면만은 표기하지 못하게 했나 보더군요.

그래서 앞에 황덕이를 붙이던 아예 하연옥으로 하던 진주냉면을 단독으로는 표기 하지 못하나 봅니다.

이집도 현재는 안양에 혼자 있으니 진주냉면이라고 표기 하는데 아마도 머지않아 개명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네요.

현재 수도권에서 진주냉면 제대로 하는집 찾기는 정말 어려운데 이집은 오리지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더운 날씨에 진주 냉면 한그릇 해 보시지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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