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성산맛집] 성산일출봉의 별미, 문어라면을 찾아서 .... 경미 휴게소

 

 

 

 

 

 

저녁을 먹고 성산에 숙소를 잡은 뒤 유명한 문어라면 집이 있다기에 따라 나서 봅니다.

일출봉 입구에서 200 미터 쯤 떨어졌을까 싶은데 간판이 없어 얼른 눈에 안띄는 작은 가게 입니다.

상호도 특이 하게 경미휴게소(경미네집)라고 되어 있는데 가게에서 풍기는 포스는 대단 합니다.

 

 

 

 

 

 

 

 

수족관에 문어만 가득 있습니다.

소라,해삼,멍게,전복,문어 등 각가지 해산물 이름은 있는데 문어라면은 안 보이는군요.

 

 

 

 

 

 

 

 

 

 

 

테이블이 몇개 되지 않는 작은 가게 입니다.

천정과 벽에는 온갖 낙서들로 정신이 없구요.

이집은 이병헌이 다녀 간 집으로도 유명 하더군요.

 

 

 

 

문어라면이 아니라 해물라면이로군요.

가격난에 오천원권을 붙여 놓은게 이채롭습니다.

문어와 해물라면을 주문 합니다.

 

 

 

 

 

 

 

각종 해산물들이 수족관 외에도 있더군요.

주방에서는 우리가 주문한 문어를 손질하고 있습니다 .

 

 

 

 

 

 

 

 

해물라면이 나왔습니다.

문어에 바지락,미역,대파등을 넉넉하게 넣어 끓여 왔더군요.

재료가 좋아서 국물이 아주 시원하니 괜찮은 별미 라면입니다.

 

 

 

 

 

 

 

 

문어숙회(小)도 나왔습니다.

바로 삶아와서 그런지 쫄깃 하면서도 부드러운게 식감이 좋습니다.

소주나 막걸리 한잔 마시기에는 아주 좋은곳이더군요.

 

 

 

 

 

 

일출봉이 해무에 가려 제 모습을 다 보여 주지 않네요.

그래도 제주 대표 경관 중 한곳답게 아주 멋있습니다.

이집에서 바닷가까지 걸어서 1분이면 갑니다.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가실만한 곳은 아닙니다.

그래도 아주 소박한 듯 하면서도 정겨운, 그리고 괜찮은 식당입니다.

어딘가 가면 맛을 떠나 꼭 도장 받듯 들려야 하는 그런 곳 중의 하나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바로 옆집은 규모도 크고 재료들도 괜찮아 보이는데 손님이 전혀 없더군요.

한번 이름이 난다는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 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