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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반포맛집/논현역맛집] 강남에서 연탄불에 구워 먹는 태백한우의 환상적인 맛 .... 칠백식당

 

 

 

 

 

 

 

 노병은 태백 하면 제일 먼저 생각 나는게 태성실비식당입니다. 

연탄불에 소고기를 구워 먹는 집인데 얼마나 맛있게 먹었었는지 인근에 가게 되면 일부러라도 들리곤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블로그를 보니 논현역 근처에 비슷한 집이 생겼다기에 가고 싶었는데 마침 갈 기회가 생겼네요.

 

 

 

 

 

 

 

 

논현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첫 골목을 만나서 우로 꺾으면 바로 왼쪽에 있습니다.

해발 700미터 정도의 청정한 고원지대에서 기르는 태백한우는 한우 중에서도 맛있기로 유명한데 아마도 거기서 상호를 딴것 같습니다.

퇴근시간 정도에는 워낙 손님이 많아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은데 노병도 이날 30분 정도 기다리다 들어 갔네요.

 

 

 

 

 

 

강남인지라 태백 현지 보다는 살짝 가격이 높습니다만 그래도 착한 가격입니다.

원산지 표시가 확실하게 되어 있는데 깍두기는 원산지가 이모님 손이군요.

 

 

 

 

 

 

 

 

 

 

반찬이 대체적으로 괜찮습니다만 깍두기만 조금 시원치 않으네요.

이모님이 몸이 안 좋으셨나 봅니다 ㅎㅎㅎㅎ

 

 

 

 

 

 

 

먼저 육회로 시작을 해 봅니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인지 차가운 옥돌판에 나오는군요.

양념장에 찍어 맛을 보니 쫀득하니 씹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이거 술을 마구 마구 부르는군요 ~~~~

 

 

 

 

 

태백처럼 연탄불이 나옵니다.

소고기에는 숯불이,돼지고기에는 연탄불이 가장 좋다고 하지만 소고기에도 괜찮습니다.

연탄불의 특징이라면 화력이 좋고 그 불의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고기 굽는데 좋다는군요.

 

 

 

 

 

고기가 나왔습니다.

 살치살,안창살,갈비살 모둠으로 나왔네요.

 

 

 

 

 

 

 

 

 

 

 

 

 

살치살,안창살,갈비살을 순서대로 조금씩 구워 먹습니다.

소고기는 자기가 먹을걸 하나씩 자기가 구워 먹는게 제일 맛있습니다.

고기가 얼마나 부드럽고 고소한지 무한흡입 입니다 ㅎㅎㅎㅎ

 

 

 

 

비록 2000원을 받고 주는 된장찌개지만 참 괜찮습니다.

내용물도 아주 좋지만 된장이 집된장 처럼 아주 좋아 구수한 맛이 일품입니다.

 

 

 

 

 

 

 

 

곤드레밥 2000원에 먹을 수 있는집은 아마 전국에서 여기밖에 없을겁니다.

살 살 잘 비벼서 구운 고기도 얹어서 같이 먹습니다.

노병 오늘도 배 또 나왔습니다 ㅎㅎㅎ

 

태백에 있는 실비식당들과 비슷 합니다.

이집은 특이 하게도 본점이 등촌동에 있다네요.

가끔 태백이 생각날 때 가 보면 좋을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