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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중구맛집/광화문맛집]내공있는 중화요리 명장이 만드는 명품요리가 있는집 .... 대상해(大上海)

 

 

 

 

 

 

 

 

노병은 중국음식을 참 좋아 합니다.

그러고 보니 안 좋아 하는 음식이 없는것 같네요 ㅎㅎㅎㅎ

그런데 요즘 중국음식을 먹으러 가 보면 정말로 수준 이하의 집이 너무 많아 안타깝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많이 봤던 곳인데 모임이 있어 들려 본 코리아나호텔 3층 중식당 대상해(大上海)입니다.

중식조리협회장을 지낸 왕육성 사장이 오너셰프로 있는 집이지요.

 

 

 

 

 

 

 

 

 

 

 

시청역 3번 출구로 나와 쭉 직진 하시면 코리아나 호텔 3층에 있습니다.

특급호텔답게 상당히 깔끔하고 럭셔리 한 편이네요.

넓은 홀도 있고 대,소 모임에 적합한 방들도 여러개  있는 차이니즈 레스토랑입니다.

 

 

 

 

 

 

 

 

 

 

 

 

 

 

 

 

메뉴를 절반 정도만 올려 봅니다.

특급 호텔이라도 대형 특급호텔에 비해서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지만

일반 중식집에 비하면 그래도 약간은 부담스러운 가격 입니다.

주말에는 특선 메뉴가 있어 가족 회식으로 상당히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겠더군요.

다만 이날은 평일이라 그냥 단품요리로 주문을 합니다.

 

 

 

 

 

 

 

 

 

 

 

 

술은 칭따오맥주와 연태고량주로 주문합니다.

밑반찬으로는 쨔샤이에 오이절임과 땅콩이 나오는군요.

 

 

 

 

 

 

일단 냉채는 하나 먹어야죠. 접시에 1인분씩 나눠 왔네요.

다음 요리부터는 그냥 접시째 갖다 달라고 부탁 합니다.

개인적으로 냉채를 참 좋아 하는데 한접시 더 먹고 싶었지만 참았지요 ㅎㅎㅎㅎ

 

 

 

 

 

 

 

별미 음식으로 추천 받은 멘보샤(麵包蝦)

새우가 들어간 중국식토스트라고 해야 할까요?

바삭한 토스트와 부드러운 새우살이 만나 정말 맛있게 변했네요.

 

 

 

 

 

 

역시 노병이 좋아 하는 난자완스

맛있는 난자완스 만나기가 쉽지 않지요.

난자완스는 특히 재료와 불 조절이 관건인데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잡내 없이 잘 만들었네요.

 

 

 

 

 

 

탕수육도 하나 먹어 봅니다.

전에는 고급 중식집에서는 잘 안먹었었는데 요즘은 제대로 하는 집들이 거의 없어져서요.

워낙 보편적 요리라 동네 중국집 탕수육도 먹을만은 했었는데 요즘은 전혀 아니지요.

가격이 저렴한 세트요리들을 경쟁적으로 팔다 보니 거의 미리 만들어 놓나 봅니다.

중국요리를 미리 만든다는게 이해가 잘 안 가시겠지만 탕수육은 두번 튀기는게 기본인데

미리 한번은 튀겨 놓고 주문 들어 오는대로 그 양만큼 두번째 튀겨 내 보내는 것 같더군요.

그러지 않고는 세트메뉴 주문을 소화할 수가 없어요.

소스도 미리 많이 만들어 놓는 것 같구요.

 이집은 물론 정석대로 만들어 왔고 모처럼 탕수육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행중에 좋아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부탁했던 샹차이( 香菜 : 고수 )

노병은 정말 많이 노력 했는데도 아직 못 먹습니다.

 

 

 

 

 

 

자연송이볶음

제철이 돼서 그런지 은은한 송이향에 푹 빠져 버립니다.

1 능이 2 표고라고 하지만 그래도 송이가 1 이라고 노병은 강력히 주장 합니다 ㅎㅎㅎㅎ

 

 

 

 

 

 

 

 

소고기와 짜장볶음 ( 醬爆牛肉絲)

소고기를 짜장에 볶아 파를 곁들여 꽃빵과 함께 먹는게 일반적이죠.

싱그러운 파맛과 어울러져 상큼한 맛이 나네요.

 

 

 

 

 

 

 

 

 

기스면,짬뽕,볶음밥으로 마무리 맛만 봅니다.

닭고기로 제대로 만든 기스면과 역시 닭육수와 각종 해물로 맛있게 만든 짬뽕

그리고 잘 볶아 온 볶음밥도 수준급입니다.

 

 

 

 

 

마무리 디져트는 망고로 만든 망고시미르

시원하고 감미로운 맛이 뒷 마무리를 확실하게 하는군요.

 

 광화문 코리아나 호텔 3층에 자리한 중식당 대상해는 사천식을 가미한 북경식요리를 내는 곳입니다.

화교2세인 이집의 왕육성 오너셰프는 40여년 경력의 중화요리 전문가로써 2004 산동성 세계요리대회 금메달 및

2006 광주세계요리대회 슈퍼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는 중화요리계의 유명 스타 셰프 입니다.

평일에는 오래된 단골 고객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말에는 가족 회식의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 같더군요.

서울 도심에서 누군가와 중화요리를 드시고 싶다면 꼭 한번 들려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