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 사시는 지인분께서 점심,저녁 다 쏜다고 놀러 오라고 하십니다.
이게 웬떡하고 떠나 봅니다 ㅎㅎㅎㅎ
석화촌이 음식점인 줄 알았더니 원래는 개인이 만든 사설공원이더군요.
규모가 12,000평이나 된다는데 봄에는 영산홍이 대단한 모양이어서 입장료도 받는다네요.
입구에 석화촌이란 음식점이 있는데 원래 상호는 길성이라는 누룽지백숙집이였다가 바꿨다는데 ~~~
중요한건 아니니 참고만 하시라구요 ㅎㅎㅎㅎ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 가 정원길을 조금 걷다 보니 동화속에 나오는 것 같은 하얀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녹음이 우거졌으면 잘 안 보였을것 같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건물이로군요.
비밀의 정원속에 있는 비밀의 집처럼 보이더니 상호도 SECRET GARDEN이로군요.
입구에서 산타 할아버지가 마중을 해 주시니 더욱 고맙구요 ㅎㅎㅎㅎ
나름 분위기가 좋은 집이로군요.
눈 펑펑 쏟아지는 날 이집에서 밤 새워 한잔 하고 싶네요 ㅎㅎㅎㅎ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워낙 이런곳 오실때는 가격 보다는 분위기지요.
연두부 샐러드
부드럽고 맛도 좋았지만 성의는 좀 모자라 보이네요.
연두부를 조금 손을 봐서 내 놓았으면 어떨까 싶네요 ~~~~
조개국물 육수에 맛도 괜찮았던 봉골레 파스타
파스타와 스파게티의 차이도 잘 몰랐던 때가 엊그제네요 ㅎㅎㅎㅎ
크림소스페투치네
새우를 곁들인 고르곤졸라 치즈크림 소스의 페투치네
새우,홍합,오징어 등 풍부한 해산물과 토마토소스가 어우러진 해산물 파스타
간도 적당하고 신선한 재료가 어우러져 비교적 괜찮습니다.
이게 없었으면 어땠을까 싶었던 목살 스테이크
고기과 노병에게는 꼭 필요한 메뉴인데 고기도 부드럽고 아주 괜찮네요.
이집 소고기 스테이크는 없는데 곧 메뉴에 추가한다니 참고 하시구요.
음식이야 서울 아주 잘 하는 집 같기야 하겠어요?
그래도 상당히 잘 한다는 느낌이 드는 좋은 집이로군요.
특히나 12,000평에 달하는 정원속에 있어서 그런지 아주 좋은 멋진 곳이였어요.
내년 봄에 이곳 연산홍과 철쭉꽃이 만개 했을때 꼭 찾아 보고 싶은 정말 마음에 드는 좋은 곳이였습니다.
초겨울이라 제대로 돌아 보지는 못 해서 아쉬웠지만 이곳 석화촌 정말 마음에 듭니다.
개중에 19 禁 조형물이 있어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노병이야 워낙 관대해서 ㅋㅋㅋㅋ
다만 미성년 자녀와 함께 가시면 약간의 주의를 기울이실 필요가 있습니다.
꽃피는 봄날에 다시 한번 들려 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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