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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강서구청맛집/화곡동맛집/ 일반고기집에서 드라이에이징으로 숙성한 티본스테이크를 만나다 / 더함

 

 

 

 

 

 

 

 

 

참으로 궁금 하던 또 한군데의 집을 다녀 왔습니다.

12월이 되었으니 송년 모임도 많지만 그래도 블친님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제일 즐겁습니다.

 

 

 

 

 

 

 

강서구청 인근에 있는 더함이라는 소고기 전문점입니다.

비내리님,오스킨님 포스팅에 너무나도 궁금 했던 집이지요.

 

 

 

 

 

 

 

 

생각 했었던 것 보다는 크지 않은 규모의 식당이네요.

그래도 테이블로 된 홀과 죄식으로 된 온돌방이 다 준비 되어 있습니다.

 

 

 

 

더함이 뭔가 했더니 이런 뜻이로군요.

이런 마음이 늘 함께 하시길 ~~~

 

 

 

 

 

드라이 에이징 고기를 파는 집으로는 생각보다 그다지 높은 가격이 아니네요.

특히나 점심 메뉴는 참 저렴한데 그나마도 50%에 판다니 우족탕 한그릇이 4000원 밖에 안되는군요.

 

 

 

 

 

 

 

 

야채와 샐러드를 가져다 주는데 고기집이라기 보다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 입니다.

야채의 신선도나 데코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소고기와 메추리알에 간장소스 같은것에 담아 왔는데 불위에 얹어 끓여 먹습니다.

꼭 장조림처럼 되는데 술안주로 아주 좋더군요.

 

 

 

 

 

 

 

 

우족탕이 나옵니다.

이건 저녁에는 무료로 나오는 서비스 품목 입니다.

이걸 대단 하다고 느낀건 다른 집에서는 이런걸 주면 고기를 덜 먹을거라고 안주는건데 ~~~

 

 

 

 

 

 

참숯불도 좋습니다.

고기는 불에 따라 그 맛이 상당히 좌우 되거든요.

 

 

 

 

 

 

 

 

 드라이 에이징 한우 등심 1 +

깍뚝썰기식으로 두툼하니 잘 썰어 왔네요.

 

드라이 에이징(건조숙성)이란 고기를 공기중에 그대로 노출 시켜 수분을 증발 시키며 숙성시키는 방법인데

수분이 빠져 나가면서 고기의 풍미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고 하는군요.

다만 로스분이 많아서 조금 가격대는 높은 편인데 이집 제대로네요.

 

 

 

 

 

 

 

잘 구어진 고기 한점을 입에 넣어 보니 은은한 육향이 육즙과 함께 입안을 맴돕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고기맛이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군요 ㅎㅎㅎㅎ

 

 

 

 

 

 

다음으로는 안심과 등심을 한번에 맛 볼 수 있다는 티본스테이크를 먹어 봅니다.

양식을 하는 레스토랑이 아닌 고깃집에서는 처음 먹어 보는 티본스테이크네요.

 

 

 

 

 

 

살짝 뚜껑을 덮어 훈연하듯 고기를 구워 봅니다.

워낙 크기가 크고 두툼한 부분이라 신경 써서 고르게 구워야 합니다.

 

 

 

 

 

 

씹는대로 입안에 퍼지는 고기향이 장난 아닙니다.

적어도 이날 저녁만은 누가 뭐래도 노병의 잔칫날이였네요.

왜 이런집은 꼭 가기 힘든곳에 있는건지 ㅠㅠ

 

정말로 음식에 철학을 기진 분들이 모여 있는 좋은 집입니다.

고기를 먹자고 하면 두말 없이 달려 가고 싶은 좋은 집이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