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주말 저녁에 갔다가 한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돌아 왔던 집인데 궁금해서 못 견디는 노병
추워서 손자,손녀 휴교한 어느 월요일, 점심 먹자고 식구들 꼬드겨 가 봅니다.
인근에 큰 호수가 있어 붙여진 상호 같습니다.
미국 호수들 정말 큽니다.
백운호수 생각 하시면 아니 되시옵니다 ㅎㅎㅎㅎ
미국에서 놀란 일 가운데 하나는 영하 20도 되는 추위에도 속에는 반팔 옷 입은 사람들이 많은거죠.
반바지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보게 되는데 피부가 다른걸까요?
오늘은 간단하게 메뉴판 세장만 올립니다.
사실 메뉴판이 보고 싶다는 분들이 생각 보다 많은데 어느 식당을 평가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나 음식 설명이 되어 있으면 더욱 좋지요.
미국에서는 흔치 않은 화덕을 사용하여 피자를 구워 내는 집입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화덕 안 갖추면 피자집 취급을 못 받는지 거의 화덕을 설치 하는 것 같더군요.
House Salad($4.95 half)
토마토,양파,상추 같은 야채와 치즈,빵 등이 들어가 있는 맛있는 샐러드 입니다.
딸이 주문 했던 해산물 리조또($16.25)
느끼한데다 쌀이 덜 익어서 별로였는데 콤플레인했더니 DC 해주네요.
노병의 스테이크 사랑은 여전 하지요.
21일 숙성된 고기로 만든 립아이 스테이크($21.95)
미국에서는 스테이크 먹으면 큰 문제 없지요 ㅎㅎㅎㅎ
Combination Plate($13.95)
bbq 소스로 구운 소고기와 다진 돼지고기,후렌치후라이와 코울슬로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저 그렇다는군요.
마르게리타 피자($11.50)
토마토소스와 모짜렐라치즈,바질이 어우러져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나폴리피자의 원조라는데
바질이 거의 안보여 모양은 버렸고 맛은 먹을만 한 데 우리나라 화덕피자는 못 따라 오는군요 ㅎㅎㅎㅎ
Canzone($8.25)
이태리식 만두피자인데 특이 하면서도 여러가지 치즈맛에 먹을만 하더군요.
점심 먹고 손자와 한게임 했습니다.
노병의 완벽한 승리 ㅎㅎㅎㅎ
국내 포스팅 준비가 될 돼서 당분간 한미 합작 포스팅 입니다 ㅎㅎㅎㅎ
지루 하시더라도 재미로 봐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