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에서 저녁을 먹었던 일식집 노부 입니다.
7~8년 전에 한번 들렸던 기억이 있는데 일본인이 오너셰프인 집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오면 한국인이 운영하는 와사비라는 집을 주로 갔었는데 이날은 모처럼 노부로 가 봤습니다.
이집 옆에 한국마트인 동동이 있어 물건 사러 가며 들리기에 편한 곳이지요.
이집 홈페이지를 잠깐 보니 주인인 노보로 키데라씨는 일본 도쿄 스시집에서 7년
하와이 와이키키 하이얏트 호텔 주방장으로 12년을 근무하고 1987년 세인트루이스에 노부를 개업 하였다는군요.
그렇다면 개업 한지 28년 셰프 된지 47년 정도 된거니 대단한 캐리어로군요.
그리고 회도 주 3~4회 시카고로 부터 직접 활어를 구해다 만든다니 기대가 됩니다.
1991년부터 2012년까지 22년 중 13번이나 최고 스시집에 뽑혔고 활어가 떨어지면 영업을 안한다는군요.
메뉴도 제대로 일식 하는 집 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일식이니 역시 가격대는 조금 높은 집이로군요.
Edamame
삶은콩(풋콩)인데 소금을 뿌려 간간하게 잘 만들었군요.
간단하게 반주도 한잔
소주가 그립지만 방법이 없네요.
아게다시도후
두부튀김인데 맛있습니다.
Combination Sushi
(모둠초밥)
초밥은 별로 없고 주로 롤이군요.
이집 롤은 세인트루이스 롤이라고 부르는게 있습니다.
Tempura Udon
튀김과 우동인데 우동이 짜네요.
Tempura Donburi
야채와 새우튀김을 얹은 돈부리
Combination Dinner B
회와 초밥 고등어된장조림 야채절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본인이 하는 집이라 기대가 컸는데 역시 미국이고 세인트루이스로군요.
활어로 만든다고 하지만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라 그런지 우리 재래시장 저가 횟집만도 못하네요.
그래도 세인트루이스 미국인들에게는 고급집으로 소문이 나서 손님도 비교적 많은 집입니다.
우리 입맛에 안 맞을뿐이지 미국인들 입맛에는 잘 맞는 모양이네요 ㅎㅎㅎㅎ
일요일,월요일이 휴무로군요 ^^*
Nobu's Japanese Restaurant
8643 Olive Blvd
St.louis,Mo 63132
314 - 997 - 2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