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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상수역맛집/1++ 한우 말이등심이 맛있는 콜키지 프리의 와인바 스타일의 고기집 /홍대 우미가

 

 

 

 

 

 

 

홍대 인근에 꼭 가 보고 싶었던 곳이 있어 홍대 근처에 갔던 길에 들려 봅니다.

우미가(牛味家)라는 1++ 말이등심과 차돌박이를 전문으로 하는 새로운 컨셉의 고기집 입니다.

어찌하다 보니 일주일 사이에 두번을 가게 된 집이라 두번 방문을 섞어 포스팅을 했습니다.

 

 

 

 

 

맨위에 임대라는 표시가 볼상 사납기는 한데 이집은 방문 당시 개업한지 한달 정도 되는 집이였어요.

사장님이 와인 애호가시라 고깃집이면서도 와인바에 가까운 그런 집인데 와인 코르크 차지(콜키지)가 무료라니 놀랍습니다.

 

 

 

 

 

첫방문 하던날은 비가 많이 왔었는데 두번째는 날이 좋아 두번째 방문 사진으로 실내를 보여 드립니다.

깔끔한 실내와 넓은 창이 있어 시원하니 좋은데  창밖에 보이는 곳은 주차장길 입니다.

 

 

 

 

 

 

 

한쪽 벽면에 와인진열대가 있고 이집에서 취급하는 와인들이 가격표와 함께 진열 되어 있습니다.

9900원 짜리 와인부터 있다는데 와인을 잘 아시는 분들 이야기로는 와인값이 상당히 저렴 하다고 하는군요.

물론 이집은 와인만 취급 하는건 아니고 노병 같은 사람을 위해서 소주와 맥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첫날 방문 때에는 삼척노지에서 자란 외수리나물과 돼지감자 장아찌가 나왔는데

두번째 날에는 팔공산에서 길렀다는 부지깽이나물과 역시 돼지감자 장아찌가 나왔네요.

김치도 해남 황토밭에서 재배한 배추에 천일염,꽃게,참조기를 숙성한 효소를 넣어 만든 김치라는데 아주 맛있습니다.

그리고 강황소금,생와사비,와사비 간장을 내 주는데 가짓수는 많지 않아도 꼭 필요한 명품들만 쓰는 좋은 느낌이 들더군요.

 

 

 

 

서비스로 나온 샐러드

 

 

 

 

 

와인 전문가이신 이집 사장님이 추천해 주셨던 와인들

첫날은 이태리의 일바치알레, 두번째 날은 스페인의 2012 쏠라네라

노병은 잘 모르지만 동석한 지인들 말에 의하면 좋은 와인이고 가격도 아주 저렴 하다고 하더군요.

 

 

 

 

와인을 한잔 맛 본 후  노병은 본연의 자세인 소주로 돌아 갑니다.

노병은 와인을 잘 모르기도 하지만 막걸리,와인처럼 돗수가 얕은 술을 마시면  훨씬 빨리 취해 버립니다.

맥주도 약한데 목 마를때 한잔 정도, 아니면 소주를 타서 소맥으로 먹으려고 하구요.

대신 독주는 무척 강하답니다 ㅎㅎㅎㅎ

 

 

 

 

안주로 牛SET를 주문 합니다.

차돌박이(130g) + 말이등심(130g) + 차돌어묵탕 + 햇반스시 이렇게해서 57,000원 입니다.

 

 

 

 

 

먼저 말이등심을 구워 봅니다.

보이기는 얇게 썰어 놓아서 차돌박이처럼 보이지만 투뿔 등심을 얇게 썰어 둘둘 말아 놓았네요.

원주 산정집 말이고기는 고기에 미나리,파 같은걸 넣어 말았지만 이집은 그냥 고기만 말아 놓았습니다.

 

 

 

 

 

 

굽고 자르다 보면 꼭 곱창을 구워 자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말이등심의 특징은 겉은 바싹 익고 속은 살짝 덜 익어 고기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거죠.

얇은 듯 하며 두껍고 바싹 익은 듯 하며 살짝 덜 익고 ....

처음 접해 보는 훌륭한 식감이로군요.

 

 

 

 

고기위에 강황소금이나 생와사비도 얹어 먹어 보고 부지깽이 나물도 곁들여 먹어 봅니다.

투뿔 한우 등심의 맛도 훌륭 하지만 조연으로 출연한 곁음식들이 맛을 훨씬 업그레이드 시켜 주는군요.

이집 주인분이 유명 맛집 블로거 출신이신데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르네요 .

 

 

 

 

 

 

이번에는 차돌박이를 먹어 봅니다.

투뿔 한우 차돌박이답게 잡내 없이 고소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이번에는 햇반스시를 먹어 볼까요?

햇반을 데워 사리로 쓰고 차돌박이를 구워 네타로 쓰는 신개념 초밥 입니다.

물론 소고기를 이용하는 초밥을 못 본건 아니지만 이렇게 깜찍한 아이디어 초밥은 처음 입니다.

고진교 신자인 노병에게는 상당히 맛있고 마음에 드는 메뉴인데 햇반이라 집에서 해 먹기도 쉽겠네요 .

백종원씨도 배워 갈 것 같은데요? ㅎㅎㅎㅎ

 

 

 

 

 

 

 

 

마지막으로 나온 차돌 어묵탕 입니다.

전통과 명성이 있는 부산 장우손 어묵으로 만들었는데 참으로 개운하고 맛있습니다.

조금전 까지는 소주팀이 와인팀에게 절대 불리 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묵탕에서 다시 마음이 바뀝니다.

 

 

홍대앞 상수역 인근 주차장길에 자리 잡고 있는 우미가

비교적 저렴하게 내 놓는 투뿔 한우고기가 정말로 맛있고 특이한 곳

와인을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는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는 와인바 스타일의 한우집

홍대앞 가시면 꼭 한번 들려 보실만한 아주 괜찮은 곳으로 추천 드립니다 ^^*

 

 

 

우  미  가  ( 牛  味  家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8-26

 

02 - 3141 - 0270